읽다보면 일본이 보이는 일본학개론 핵심 요점만 정리 5. 일본의 원시 및 고대

5장. 일본의 원시 및 고대

<목 차>

 

1. 구석기 및 신석기(조몬) 시대

2. 야요이시대

3. 야마토조정의 시대

4. 율령정치의 완성

5. 헤이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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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석기 및 신석기(조몬) 시대

(1) 구석기시대

• 수렵과 어로로 생활하는 채집경제

• 작은 집단을 이루고, 바위그늘이나 동굴 속에서 생활, 간단한 타제석기를 사용

 

(2) 신석기시대 - 조몬(縄文)시대 (수천년전 ~ 기원전 3C)

• 조몬(縄文) - 토기 표면의 새끼줄 문양을 의미

• 마제석기와 토기의 사용

• 채집경제의 단계

• 수혈식주거 : 지면에 기둥을 세우고, 풀과 나무로 지붕을 덮고, 중앙에 화덕을 만듦

• 패총: 조개껍질, 짐승이나 물고기 뼈를 한곳에 버림, 오모리(大森, 지금의 도쿄)패총이 유명

• 주위보다 약간 높은 대지나 산기슭에 수혈식주거가 모여 작은 마을 형성,

• 빈부 차이가 없음

• 태양, 달, 별, 비, 산, 강 등의 자연물이나 자연현상을 신으로 여기고 숭배, 주술 행할 때 흙인형(土偶)사용

 

2. 야요이시대

 

(1) 야요이(弥生)문화

• 야요이시대 : 야요이토기가 사용된 기원전 3C경부터 기원후 3C 무렵까지

• 한반도와 중국에서 수전경작(벼농사)과 금속기(청동기와 철기)가 서부 일본지역에 전파, 점차 동부 일본으로

• 물을 얻기 쉬운 저지대에 모여 논이 가까운 곳에 수혈식 주거를 만들어 정착

• 음식물 저장위해서 고상식(高床式) 창고 세움.

→ 인구증가하고 마을이 커짐.

(야요시시대 대표적 마을: 시즈오카현 도로(登呂)유적, 사가현 요시노가리(吉野ヶ里)유적)

• 빈부와 신분의 차이가 생김

• 금속기 : 대륙에서 온 것도 있지만, 일본에서도 제작

- 청동기 : 동검, 동모, 동탁, 동경 등, 보물이나 제사도구로 사용

- 무기나 공구로 사용하였던 철기의 수는 적음

- 실제생활에서는 석기나 목기를 사용

 

조몬토기	야요이토기
색깔이 검은빛을 띰	붉은빛을 띰
새끼줄 문양을 지닌 것이 많음	직선문양 등 문양이 간단함
두껍지만 부드럽고 잘 깨어짐	얇지만 딱딱하고 잘 깨어지지 않음
손으로 반죽하여 형태를 만듦	물레를 사용하여 형태를 만듦
동부 일본에서 많이 출토됨	서부 일본에서 많이 출토됨

※ 조몬토기와 야요이토기의 비교

	조몬시대	야요이시대
연대	수천 년전부터 기원전 3C경까지 수천 년 동안 지속되었음	기원전 3C경부터 기원후 3C까지 수백 년 동안으로 비교적 짧음
작업	수렵이나 어로, 자연물의 채집	수렵과 어로외에 벼농사가 시작됨
도구	수렵, 어업용의 석기(마제석기), 골각기, 조몬토기	벼농사 작업에 필요한 석기, 목기, 청동기, 철기, 야오이토기
주거	수혈식 주거	수혈식 주거, 고상식 창고
사회	혈연관계가 있는 작은 집락 사냥감을 쫓아서 이주하는 생활 평등한 생활	큰 마을에서의 생활 벼농사에 편리한 저지대에 정착생활 영위 빈부나 신분의 차이 발생

※ 조몬시대와 야요이시대의 비교

 

(2) 소국의 분립과 야마타이국(邪馬台国)

• 계급이 분화하고 정치적 공동체가 형성되기 시작하여 지배자(호족)를 중심으로 소국이 난립

→ 『후한서』「동이전」에 의하면 왜국대란(倭国大乱)의 상황

• 이러한 상황을 종식시킨 것이 야마타이국(邪馬台国)의 여왕 히미코(卑弥呼)

• 『위지(魏志)』「왜인전」- 3세기 전반에 야마타이국의 여왕 히미코가 추대되어 왜국대란이 종식

• 약 30여 개의 소국을 통합

• 히미코(卑弥呼)는 무녀 내지는 제사장으로, 아직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지 않은 제정일치의 단계

→ 정치적 군장과 제사장의 결합

• 야마타이국의 위치 - 북규슈설과 야마토설 (고대사의 중요한 쟁점 중의 하나)

 

3. 야마토조정의 시대

 

(1) 야마토 조정(또는 야마토 왕권)과 고분문화

• 야마토조정: 야요이시대 야마토지방(나라와 오사카지역)의 소국들이 연합하여 출현, 이 여러 호족의 정부

• 최고 수장인 대왕(大王)을 중심으로 호족층이 결집하여 성립 → 호족들의 연합정권

• 우지(氏)・가바네(姓)제 - 호족층을 조직하는 정치적 신분제도

호족들은 우지를 칭하고 조정으로부터 가바네를 부여받아 토지와 백성을 지배함.

1) 우지(氏) - 호족 각각의 동족집단으로 씨족 내지 일족을 가리키는 개념 - 혈연적으로는 서로 다른 집단이나 의제적으로 하나의 우지를 자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상계보와 동족의식을 공유하며 하나의 동족집단임을 자처하는 정치적이면서도 사회적인 단위체 - 일족의 수장인 우지노카미(氏上)와 일족의 구성원인 우지비토(氏人)로 구성되어, 우지노카미가 우지비토를 거느리고 세습적인 직무를 담당 - 실제 노동은 주로 그들 밑에 있는 가키베(部曲)와 노비가 담당 2) 가바네(姓) - 야마토 조정이 각 우지들에게 수여한 호칭으로, 각 우지가 야마토 조정 내부에서 차지하고 있는 정치적 지위를 보여주는 것 - 대왕가문과의 친소관계, 세력이나 지위, 업무 등에 따라 각각 다른 호칭을 수여 - 대왕이 가바네를 하사함으로써 자신을 중심으로 한 신분질서가 존재하며, 또한 그들이 그 신분질서에 복속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내 보인 것 ⇒ 우지・가바네제에 의해 편성된 호족들이 대왕 밑에서 중앙과 지방의 정치를 담당

- 야마토 조정은 인민을 집단 단위로 지배하였는데 그 집단을 베(部)라고 함 - 베에 속한 인민을 베민(部民)이라고 함 - 전문적 기술을 보유한 집단은 중앙 조정에 특별히 배속 - 특별한 기술이 없는 대부분의 농민은 자신이 사는 거주 지역에 편제되어 조정의 지배를 받았는데, 야마토 조정은 호족들에게 그 지배를 위임함 - 다만 호족들에게 지배를 위임하였다고 하더라도 본질은 왕권에 복속한 백성

• 베민(部民)제 - 인민과 토지에 대한 지배원리

 

• 같은 시대에 전방후원분(前方後円墳) 등의 고분들이 출현 → 고분시대라고도 함

 

(2) 대륙문화의 영향

• 왜(倭)가 4C 후반 한반도에 병력파견하여 고구려와 싸움 (광개토대왕의 비문)

• 5C경 야마토조정은 중국의 남조에 대하여 사신을 빈번히 파견

• 도래인(渡來人) : 한반도와 중국으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일본으로 건너와 살게 됨,

대륙의 선진기술과 문화를 전함(토목공사, 양잠 등의 기술, 한자와 유교(5C까지), 불교(6C중엽까지 백제)

• 야마토조저엥서는 한자 사용법에 익숙한 도래인에게 조정의 기록을 맡기거나 재정을 담당하도록 함.

 

(3) 아스카문화

1) 야마토조정의 동요

• 호족들의 연합정권인 야마토 조정이 가질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한계

• 호족들의 세력다툼, 특히 모노노베씨(物部氏)와 소가씨(蘇我氏)가 다투어 소가씨 승리

• 동요의 이유

① 중앙 호족의 분열과 항쟁

② 지방 호족의 반란

③ 대왕의 왕위계승을 둘러싼 항쟁

• 스이코(推古)천황이 즉위, 593년 천황의 조카 쇼토쿠태자(聖徳太子)가 섭정이 됨.

 

2) 쇼토쿠태자

• 혼란을 극복할 방법으로 중앙집권적인 지배체제를 구축할 것을 모색

⇒ 구체화된 첫 걸음이 관위십이계(冠位十二階) 제도와 헌법십칠조(憲法十七条)

①관위십이계제도 : 관인(官人)의 서열화 · 덕(德)・인(仁)・예(禮)・신(信)・의(義)・지(智)의 여섯 종류를 각각 대소로 나누어 12가지로 구분하여, 조정에 출사하는 호족과 관인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지위의 고하를 구분한 것 · 관위의 수여가 우지(氏)가 아니라 개인을 대상으로 하였고 승진도 가능 → 호족을 관인으로 편성해가는 첫걸음 ② 헌법십칠조 · 17개 조문으로 구성된 관인에 대한 유교적・불교적 훈계 · 관인들에 대한 도덕규범이자 복무규율의 성격이 강함 · 왕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질서구축을 목표로 한 것 · 호족을 관료로 편성함과 동시에 그것을 제정한 집권자를 호족층을 초월한 존재로 확립하려 한 의도 ⇒ 쇼토쿠태자(聖徳太子)가 제정하여 고대국가의 기틀을 잡아나감

 

 

• 불교를 깊이 신앙하고 사람들에게 권장

⇒ 그 무렵 수도인 아스카지방(나라분지의 남부)을 중심으로 불교문화가 일어남 (아스카문화)

 

3) 아스카문화의 대표적인 작품

① 건축 : 호류지(法隆寺, 나라현), 사천왕사(오사카시)

② 조각 : 호류지의 석가삼존상과 백제관음상

③ 공예 : 호류지의 다마무시노즈시(玉虫厨子)

 

(4) 다이카(大化)개신

• 쇼토쿠태자 사망후 소가씨의 독재정치

• 645년 나카노오에황자(中大兄皇子) : 나카도미노 가마타리(中臣鎌足)와 짜고 소가씨 멸망시키고 정치개혁 단행

• 당나라의 제도를 모방하여 천황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집권국가를 만들려 함

• 개신정치의 중요방침

① 호족의 사지사민(私地私民)을 폐지하여 공지공민(公地公民)으로 한다.

② 지방의 행정구획을 정하고 지방관을 임명한다.

③ 호적과 계장(計帳)을 만들고 반전수수법(班田收授法)을 정하여 전국의 인민과 토지를 지배한다.

④ 국가의 통일적인 세제를 정비한다.

 

(5) 천황지위의 강화

• 다이카개신후에도 호족들의 세력이 급격히 약화된 것은 아님

• 중앙집권국가가 완성될 때까지는 다이카개신 후 50년 이상이 걸림

 

※ 중앙집권국가의 성립과정

연대	주요사건	결과
645년	다이카개신	중앙집권국가로의 방침을 제시함
663년	나카노오에 황자가 조선에 군대를 파견, 당나라 수군에 패배함 (백촌강전투)	이후, 내정에 주력함
668년	나카노오에 황자가 즉위해 덴지천황이 됨 (오미(近江)의 오쓰(大津)로 천도함)	덴지천황이 영(令)과 호적을 만들게 하여 개신정치를 진전시킴
672년	오아마(大海人) 황자가 오토모(大友) 황자와 싸워 승리함 (임신(壬申)의 난)	오토모 황자 측에 가담하였던 유력 호족들이 몰락함.
673년	오아마황자가 덴무천황이 되어 황족이 조정의 중요한 지위를 차지함	호족세력이 약화, 천황의 권위와 지위가 강화됨
701년	다이호율령(大宝律令)의 제정 (몬무(文武)천황)	중앙집권국가의 체제가 정비됨

 

4. 율령정치의 완성

 

※ 고대 천황제 국가로의 전개과정

 

① 덴지(天智)천황[나카노오에(中大兄)황자]

• 668년에 오우미령(近江令)을 제정

• 최초로 전국적인 호적인 경오년적(庚午年籍)도 작성

 

② 덴무(天武)천황 – 684년 「8색(色)의 성(姓)」의 제정

• 가바네(姓) 질서를 새롭게 정비

• 기존의 가바네가 고정된 것에 반해 천황에 대한 충성 등에 의해 가바네가 승진

• 마히토(眞人)・아손(朝臣)・스쿠네(宿禰)・이미키(忌寸)・미치노시(道師)・오미(臣)・무라지(連)・이나기(稻置)의 순서로 서열화

→ 우지・가바네 제도가 관료제에 대응하여 변모된 것으로 중앙집권적 관료제가 확충되어 간 것

 

③ 지토(持統)천황 - 689년에 아스카기요미하라령(飛鳥浄御原令)을 반포

• 이것은 중국의 수·당을 모법(母法)으로 한 일본 최초의 법전

 

④ 몬무(文武)천황 - 701년에 최초의 율령인 다이호율령(大宝律令)을 완성

 

(1) 율령의 내용

• 다이카개신의 방침은 율령으로 구현됨 - 율(오늘날의 형법), 영(행정법과 민법)

 

1) 율령정치 : 율령에 입각한 정치, 701년에 제정된 이후 2C 넘게 지속됨

중앙 (2관과 8성)	지방
• 태정관 : 행정을 담당 • 신기관 :국가의 제사나 신사의 관리를 담당) • 8성 : 태정관 관할로 각각 정치업무를 분담	• 전국을 국(国), 군(郡), 리(里)로 나누고, • 국에는 국사를 파견, 그 밑의 군사는 지방호족을 임명 • 규슈에는 다자이후(大宰府)를 둠 (외교나 방위임무)

 

2) 신분제도 : 크게 양민과 천민으로 나눔

양민	귀족 등의 유위자	위는 정일위, 종일위 등 30계로 나누어짐
	공민	일반 농민들로 세금이나 병역을 부담함
	품부 • 잡호	조정의 지배하에 수공업에 종사함
천민	노비	조정, 귀족이나 사사, 호족의 소유로 매매되기도 함.

 

3) 토지제도 :반전수수법이 시행

① 6년마다 호적을 제정하여 인구를 조사함

② 6살 이상의 남자에게 2반(약 23아르)의 구분전을 분배함

③ 여자에게는 남자의 2/3에 해당하는 구분전을 분배함

 

4) 조세제도

① 조(租) • 용(庸) • 조(調)

• 조(租)는 토지세이며,

• 용(庸)과 조(調)는 주로 성년 남자에게 부과된 인두세

- 용(庸) - 중앙정부의 명령에 따라 노역(勞役)을 하는 것

- 조(調) - 지방의 특산물을 납부하는 것

② 잡요(雜徭) - 지방관인 국사(国司)의 책임 하에 지역 관내의 토목공사나 지방 관청의 잡무를 맡아 봄

③ 병역

④ 출거(出擧) - 국가가 봄에 벼를 빌려 주고 가을 수확 후에 이자를 붙여 거둬들이는 제도

• 빈민을 구제하기 위한 제도였으나 오히려 농민에게 조세 못지 않은 커다란 부담이 됨

⇒ 이러한 조세를 부담한 것은 구분전(口分田)을 받은 일반 농민인 공민(公民)

 

(2) 나라시대 (701년 ~ 794년까지 약 80년)

• 헤이조쿄(平城京) : 710년 당나라 수도 장안을 모방하여 조성

1) 나라시대의 사회상

① 수도를 중심으로 도로조성 및 역 제도 정비

② 각지의 광산물이나 특산물이 수도로 운반되었고, 시장도 열림

③ 708년 일본 최초의 화페가 만들어짐 <와도카이친(和銅開珎)>

④ 조정은 군대를 보내어, 도후쿠지방의 에미시(蝦夷)등의 변경지방도 개척

 

2) 쇼무(聖武)천황의 불교장려 : 각 국마다 고쿠분지(国分寺)와 고쿠분니지(國分尼寺)를 세우게 함.

나라에 도다이지(東大寺)를 세우고 금동으로 만든 대불을 건립하여 천황의 힘을 과시

 

3) 공지공민제의 변질 : 보통 농민은 구분전의 수확만으로 생활이 힘들고, 노동동원과 병역부담도 큼

① 구분전의 부족 : 나라시대 말기. 가난한 농민은 구분전을 팔거나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주

② 개간의 장려 : 새롭게 개간한 농토(간전)의 사유를 인정 ⇒ 장원(莊園)이 발생

③ 삼세일신법(三世一身法, 723년) : 간전은 3대에 걸쳐서, 황폐하게 된 농지를 회복시켰을 경우에는 본인 1대에 한해 사유를 인정

④ 간전영년사재법(墾田永年私財法, 743년) : 간전은 영원히 사유를 허가한다고 하는 법

 

(3) 덴표문화 : 나라시대의 문화는 쇼무천황 때 가장 번성하여 이 무렵의 연호를 땀

1) 덴표문화의 특색

① 견당사의 파견(630년~894년) : 당나라 문화의 영향이 강함

② 천황이나 귀족이 불교를 중시하였음 : 불교중심의 문화

③ 조정의 힘이 강화됨 : 천황과 귀족이 만들어 낸 문화

 

2) 나라시대에 간행된 책

① 역사서 : 고사기(古事記)와 일본서기(日本書紀) - 국가성립을 황실을 중심으로 정리

② 지리서 : 풍토기(風土記) - 조정이 전국의 지세와 산물을 보고 하게 함

③ 와카슈 : 만요슈(万葉集) - 천황, 귀족, 농민의 노래 약 4,500수를 수록

 

5. 헤이안시대

 

(1) 율령정치의 문란

율령정치의 형태	주요내용	나라시대의 여러 가지 문제
천황	불교로 나라를 안정	왕위계승을 둘러싸고 쟁탈전이 전개됨 절의 건립, 불상제조가 재정을 압박함 승려가 정치에 간여함
귀족	후지와라씨와 반후지와라 세력간의 대립	귀족의 세력쟁탈
	사리사욕의 충족에 공직을 악용함	국사의 태만과 부정부패
공지공민제 (반전수수법)	간전영년사재법(743년)	귀족과 사사의 사유지가 확대됨 반전수수제가 시행에 차질을 빚음
세금, 노역, 병역	천재, 기근, 전염병이 농민의 고통을 유발	도망, 유량 농민이 증가, 귀족과 사사의 사유지에 유입됨
	변경의 정복, 지배	도후쿠지방에서 에미시가 반란을 일으킴

 

(2) 헤이안시대의 정의

:　794년 간무(桓武) 천황은 헤이안쿄(지금의 교토)로 수도를 옮겨서 율령정치의 재건하고자 함.

　이후 약 400년 동안을 헤이안시대(平安時代)라 한다.

 

(3) 간무천황의 정치

　①　국사의 부정을 단속하기 위해 노력

② 지방호족의 자제들을 병사로 삼아 군단을 강화

③ 반전수수법을 6년에서 12년마다 행하는 것으로 변경

④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坂上田村麻呂)를 정이대장군에 임명해 도호쿠지방의 에미시 정벌

 

• 천태종 : 사이초(最澄)가 히에이잔(比叡山)에 엔랴쿠지(延暦寺)세움

• 진언종 : 쿠가이(空海)가 고야산(高野山)에 곤고부지(金剛峰寺)세움

 

※ 간무(桓武)・사가(嵯峨)천황의 개혁정치 1) 간무천황의 개혁정치 ① 농민생활 안정책 • 농민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잡요의 일수를 반으로 줄였으며 출거의 이자도 낮춤 • 반전제(班田制)도 현실에 맞추어 확실히 실시할 수 있도록 12년에 1번으로 변경 ② 지방정치 개혁 • 율령제 지배의 근간인 지방지배의 해이함을 막기 위한 것 • 준사쓰시(巡察使)를 파견하여 지방행정을 감독 • 새롭게 영외관(令外官)인 가게유시(勘解由使)를 설치하여 지방관 교체시의 부정을 방지 2) 사가천황의 개혁정치 • 영외관인 구로도(藏人)와 게비이시(檢非違使)를 설치 (구로도는 천황의 비서관이며, 게비이시는 도성 안의 경찰과 재판 업무를 담당) • 『고닌격식(弘仁格式)』의 편찬 - 다이호율령 제정 이후의 격식(格式)을 집대성한 것 (격식이란 율령을 보완하는 것으로, 격은 율령의 규정을 수정한 것이며 식은 시행세칙) ⇒ 영외관(令外官)은 영(令)의 규정에 없이 새롭게 설치된 관직으로, 율령관제의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사회의 변화에 현실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

(4) 장원의 발달과 섭관정치

1) 장원의 성립과 발달

• 유력 농민이나 호족들이 각지에서 활발히 개발을 하여 사유지를 확장

• 자신의 땅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중앙의 귀족이나 사사(寺社)에게 바치고 그들을 영주로 모심

→ 이를 기진(寄進)이라고 함

• 귀족이나 사사는 자신들의 땅이 된 장원에 대해 세금을 면제해주고 하고 관리들의 출입까지 막음

→ 이를 불수불입권이라고 하는데, 이로써 국가권력이 전혀 미치지 못하는 완전한 사유지가 됨

• 기진한 사람은 명의를 가진 귀족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대가를 지불하는 대신에, 자신은 장원을 관리하는 자리인 장관(莊官)에 올라 현지에 대한 지배를 더욱 강화

• 지방관이 관리하는 나라의 땅인 공령(公領)도 율령제가 붕괴되면서 지방관 등에 의해 장원처럼 변모

⇒ 10C 이후 반전수수법은 미실시, 공지공민제의 붕괴, 공적 영역의 사유화

 

2) 후지와라씨의 섭관정치(攝關政治)

• 당시 정치의 중심에 있던 후지와라씨는 많은 장원을 기진받아 번영함

• 섭관정치(攝關政治) - 후지와라씨가 천황의 외척으로서 상례화된 섭정(攝政)과 관백(關白)의 지위를 독점하여

정치의 실권을 장악하는 정치형태. 9C 후반부터 10C 초에 걸쳐 확립되기 시작

• 후지와라노 요리후사(藤原良房)가 866년 정식으로 섭정이 되고 그 후 그의 양자인 후지와라노 모토쓰네(藤原基經)가 관백이 된 후, 섭정과 관백의 지위에는 모토쓰네 자손의 장손만이 대대로 임명됨

• 10C후반에서 11C가 섭관정치의 전성기: 후지와라노 미치나가(藤原道長)와 아들 후지와라노 요리미치(藤原賴通)

⇒ 율령국가가 형해화(形骸化)되어 국가권력이 사적인 권력에 의해 대치되는 결과를 초래

※ 섭관정치의 특색 ① 후지와라씨 가문에서 정치가 행하여지고, 조정은 의식이나 행사장소가 됨 ② 후지와라씨의 생활과 공공의 정치가 구별하기 어려워짐 • 섭정(攝政) - 천황이 어릴 때 천황을 대신하여 정무를 집행하는 지위 • 관백(關白) - 천황이 성인이 된 후 천황을 도와서 정무를 행하는 지위

(5) 헤이안문화

1) 국풍문화 : 894년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가 견당사 파견 중지 건의후 견당사가 정지한 뒤로 일본풍의 문화가 발달함. 후지와라씨의 섭관정치가 시행되던 무렵에 가장 번영

① 주거 : 신덴즈쿠리(寝殿造)

　　②　의복 : 男 - 의관속대(衣冠束帶), 女 - 여방장속(十二巣)을 정장으로 사용

③ 병풍 : 일본의 풍경, 풍속을 표현한 야마토에(大和絵)를 그림

 

2) 가나문자발명 - 문학 발달

작품명	완성시기	작자	내용 및 특색
다케도리모노가타리(竹取物語)	9~10C	(불명)	가구야히메가 주인공
도사일기(土佐日記)	10C	기노 쓰라유키	도사에서 교토까지의 여행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	11C	무라사키 시키부	히카루겐지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
마쿠라노소시(枕草子)	11C	세이 쇼나곤	여성이 귀족생활을 묘사한 수필
고킨와카슈(古今和歌集)	10C	기노 쓰라유키 등	일본 최초의 칙찬와카슈
에이가모노가타리(栄華物語)	11C	(불명)	후지와라 미치나가의 영화를 중심으로 한 역사소설

※ 헤이안시대의 주요 문학작품

 

3) 정토신앙 - 아미타당이 많이 세워짐

　　　후지와라 요리미치가 세운 뵤도인(平等院) 봉황당(鳳凰堂)

오슈 후지와라(奥州藤原)가 세운 추손지(中尊寺)의 곤지키도(金色党)

 

(6) 무사의 발흥과 성장

• 무사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 : 장원의 지주나 농민은 자위를 위해 무장

• 동량(棟梁) : 무사의 우두머리, 겐지(源氏)와 헤이씨(平氏)

• 겐지 : 11C후반 도호쿠지방에서 발생하나 2번의 호족의 반란을 진압해 명성

• 후지와라 요리미치 이후 후지와라씨의 세력이 쇠퇴하고 고산조(後三条)천황이 즉위, 장원정리를 비롯한 정책을 통하여 정치를 혁신하려 함

• 원정(院政) : 시라카와천황(고산조천황의 아들)이 시작, 천황이 상황이 된 뒤에도 정사를 보는 것

• 호겐의 난(1156, 保元の乱), 헤이지의 난(1160, 平氏の乱)

 

(7) 다이라노 기요모리와 헤이씨정권

• 호겐, 헤이지의 난의 결과, 다이라노 기요모리(平清盛)가 미나모토노 요시토모(源義朝)를 제압하고 헤이씨가 무사로서는 처음 정권을 장악

 

※ 헤이씨정권의 특색

① 다이라노 기요모리가 무사로서는 최초로 태정대신이 됨

② 다이라노 기요모리는 효고 항구를 수리하여 중국의 송나라와 무역을 행함

③ 전국의 약 절반에 달하는 지방을 지배하고 많은 장원을 손에 넣음

우지(氏) · 가바네(姓)	우지란 호족 각각의 동족집단으로 씨족 내지 일족을 가리키는 개념이며, 가바네란 야마토 조정이 각 우지들에게 수여한 호칭이다.
다이카개신 (大化改新)	7세기 중엽의 정치개혁으로, 당의 율령제를 모범으로 하여 공지공민제에 의한 중앙집권국가 건설을 목적으로 하였다.
반전수수법 (班田收授法)	율령국가가 생활의 기반을 제공하고 징세의 기초를 확보하기 위하여 인민들에게 경작지를 나누어 주었던 제도이다.
섭관정치 (摂関政治)	후지와라씨(藤原氏)가 천황의 외척으로서 섭정과 관백의 지위를 독점하여 정치의 실권을 장악한 정치형태를 가리킨다.
장원(莊園)	귀족과 사사(寺社) 또는 지방호족의 사유지로 불수불입권(不輸不入權)을 확보하여 갔다.

⧯주요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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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기

 

• 야마토조정의 성립에 즈음하여 새로운 형태의 고분들이 출현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전방후원분(前方後円墳)이다. 이러한 고분들은 야마토조정의 정치적 지배력의 성장과 경제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야마토조정을 다른 말로는 고분시대라고도 한다.

 

• 스이코(推古)천황의 섭정인 쇼토쿠태자(聖徳太子)가 관위십이계(冠位十二階)의 제도를 실시하고 헌법십칠조(憲法十七条)를 제정하여 고대국가의 기틀을 잡아나갔다고 하는데, 관위십이계가 관인을 서열화한 것이라면 헌법십칠조는 관인의 복무규율이자 도덕규범이라고 할 수 있다.

 

• 나카노오에황자(中大兄皇子)는 다이카개신(大化改新)을 단행한 천황중심의 중앙집권적인 국가체제를 구축하려 하였다. 이후 몬무(文武)천황 때에 다이호율령(大宝律令)이 제정되어 율령국가가 제도적으로 확립된다.

 

• 율령국가의 기반인 공지공민제는 토지의 사유를 인정하는 삼세일신법(三世一身法)・간전영년사재법(墾田永年私財法) 등에 의해 점차 붕괴되어 간다.

 

• 간무(桓武)천황은 지금의 교토인 헤이안쿄(平安京)로 천도하여 동요하는 율령국가를 근본적으로 재건하려는 개혁정치를 펼쳤는데, 그러한 개혁정치는 이후 사가(嵯峨)천황에게까지 이어진다.

 

• 후지와라씨(藤原氏)가 천황의 외척으로서 섭정(摂政)과 관백(関白)의 지위를 독점하여 정치의 실권을 행사하는 정치형태가 등장한다. 이를 섭관정치(摂関政治)라고 하는데, 9세기 후반에서 10세기 초에 걸쳐 확립되기 시작하여 10세기 후반에서 11세기에 전성기를 맞이한다. 이로써 율령국가의 조직은 형해화되어 버리고 껍데기만 남게 되어 국가권력이 사적인 권력에 의해 대치된다.

 

• 10세기 이후 귀족과 사사(寺社) 또는 지방호족의 사유지로 불수불입권(不輸不入權)을 확보한, 국가권력이 전혀 미치지 못하는 완전한 사유지인 장원(荘園)이 크게 증가하였다. 한편 지방관이 관리하던 나라의 땅인 공령(公領)도 지방관 등에 의해 장원처럼 변질되어 공지공민제는 붕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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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문제]

1. 일본의 선사시대를 연대순으로 맞제 나열한 것은?

① 선토기시대 - 조몬시대 - 야요이시대 - 고분시대

② 조몬시대 - 야요이시대 - 선토기시대 - 고분시대

③ 야요이시대 - 선토기시대 - 야요이시대 - 고분시대

　④ 조몬시대- 선토기시대 - 야요이시대 - 고분시대

2. 야마토조정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① 오키나와지방에서 15세기 초에 최초로 성립된 통일정권을 말한다.

② 야마토조정은 세력을 넓혀 홋카이도지방에까지 통치권을 확대하였다.

③ 가마쿠라막부가 무너지면서 탄생한 천황 중심의 조정을 말한다.

　④ 유력부족간의 연합체가 고대국가로 발전하면서 탄생한 일본 열도 최초이 통일정권을 말한다.

 

3. 소규모 부족집단들이 큰 부족집단으로 통일되고, 부족집단들은 점차 정치적 통일체인 국가로 발전한 3-7세기의 시기를 무슨 시대라고 하는가?

① 고분(古墳)시대　　　　 ② 야요이(弥生)시대 　　　　 ③　조몬(縄文)시대　　　　　　 ④　아스카(飛鳥)시대

 

4. 각 원호의 시작연도를 나타낸 것이다. 맞는 것은?

① 메이지(明治) : 1868년　　　　　　　 ② 다이쇼(大正) : 1910년

　③ 쇼와(昭和): 1925년　　　　　　　　　　　　　　　　　　　　　　　　　　　④ 헤이세이(平成) : 1990년

 

5. 다음 중 아스카 하쿠호 문화의 특징에 해당하는 것은?

① 중국과 한반도의 영향을 받은 불교문화가 크게 발전하였다.　　　　　　　　　　　

② 무가의 성쇠를 그린 역사서나 역사문학이 번성하였다.　　　　　　　　　　　

③ 일본적인 사상이나 의식이 표면에 등장하여 문화의 국풍화가 진행되었다.

④ 선종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한적함과 간소함을 추구하는 문화가 발전하였다.

 

6. 헤이안쿄로 건설되어 천년 간 일본의 수도로서 역할을 해왔으며 역사적 유물이나 풍토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은?

① 교토　　　　　　　　　　　　　　　② 고베 　③ 나라　　　　　　　　　　　　　　　　　④ 요코하마

 

7. 일본의 건국신화가 기록되어 있는 책은?

① 일본서기(日本書紀) 　　　　　　　　　　　　　　　　　　　　② 해체신서(解体親書)　　　

　③　이세모노가타리(伊勢物語) 　　　　　　　　　　　　　　　　　　　　④　황실전범(皇室典範)

 

 

<정답> 1.① 2.④ 3.① 4.① 5.① 6.① 7.①

 

 

 

[강의연습문제]

 

1. 야마토조정의 권력의 크기와 성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고분은 무엇인가?

① 적석총 ② 군집분 ③ 전방후원분 ④ 방분

 

2. 다이카개신(大化改新)을 단행한 사람은 누구인가?

① 쇼토쿠태자(聖徳太子) ② 나카노오에황자(中大兄皇子)

③ 소가노 이루카(蘇我入鹿) ④ 후지와라노 후히토(藤原不比等)

 

3. 동요하는 율령국가를 근본적으로 재건하기 위하여 지금의 교토인 헤이안쿄(平安京)로 천도하여 개혁정치를 펼친 사람은 누구인가?

① 겐메이(元明)천황 　 ② 고닌(光仁)천황 ③ 사가(嵯峨)천황 ④ 간무(桓武)천황

 

4. 후지와라씨(藤原氏)가 천황의 외척으로서 섭정(摂政)과 관백(関白)의 지위를 독점하여 정치의 실권을 장악한 정치형태를 무엇이라고 하는가?

 

 

<정답> 1.③ 2.② 3.④ 4.섭관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