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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아상담

유아 교육학과, 유치원 교사, 상담심리 등 특수아 상담 요점 정리 31.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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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이해

1) ADHD의 정의
① 용어의 변화
- 과거 : 미세뇌기능장애, 미세뇌손상, 과잉 행동반응, 과잉행동증
- 현재 : 주의력결핍장애(ADD),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② 정의(부산하고 산만한 행동)
- 학령전기, 학령기 아동들에게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정신과적 장애
- 지속적인 주의력 결핍(inattention)과 과잉행동(hyperactivity), 충동성(impulsivity) 등의 증상

주의산만
- 주의력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주의가 산만한 것이 특징
- 집중력 부족하여 5분을 채 넘기지 못하며, 10분이면 풀 수 있는 문제도 1시간이 지나
도 풀지 못함
- 꼭 해야 할 일을 일러 주어도 잊어버리고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음
과잉행동
- 몸을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꼼지락 거리며 쉴새없이 뛰어다니며 때로는 소리를 지름
- 고집이 세며 부정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하여 부모 및 선생님의 말을 잘 듣지 않음
- 친구와 자주 다투어 따돌림 당하는 경우도 발생
충동성
- 참을성 부족하여 차례를 잘 기다리지 못함
- 원하는 것을 바로 들어주지 않으면 심하게 떼를 씀
- 심하면 주변의 사람들에게 화풀이 혹은 주먹으로 때리기도 함

- 정상적인 학교생활 및 가정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정신과정 장애

③ ADHD의 전개과정
- 유아기 : 장애의 징후가 뚜렷한 증상으로 드러나기 보다 기질에 반영되어 특정한 형태를 보임
- 학령전기 : 집중력 부족하고 상당히 충동적임, 초등학교 입학전에 ADHD 구분하기는 매우 어려움
- 학령기 : ADHD의 문제가 극적으로 부각

 초등학교 ADHD의 행동특성
- 언어적으로 충동적이며 쉬지 않고 떠들어댄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더 자제력이 없어지고 과잉행동이 심해진다.
- 교사로부터 게으르다, 공상을 많이 한다, 행동에 문제가 있다 라는 말을 듣는다.
- 질문에 대해 부적절한 시점에 대답하고 종종 불쑥불쑥 말한다.
- 지도 감독 하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
- 자기통제력의 결여로 인해 각종 품행장애가 증가한다.

- 청소년기 : 과중한 학업 요구 및 일방적인 수업방식으로 심리적 문제행동 연결

 청소년기 ADHD의 행동특성
- ADHD 문제아로 낙인
-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함
- 학업에 대한 흥미를 갖지 못함
- 자존감이 낮아서 여러 가지 문제 행동
- 사회적 고립감

- 성인기 : 30~70% 경우 성인기로 이어지는 ADHD

 성인기의 ADHD 문제
- 학교, 사회, 가정 등에서 75% 정도가 지속적인 부적응 문제 행동을 보임
- 가족 구성원으로서 책임감 회피 및 과제불이행으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과 갈등 증폭
- 30% 정도는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하며, 대다수의 경우 대학 진학 실패
- ADHD 성인의 50% 가량이 불안, 우울 등의 정서적 문제, 반사회적 문제, 취업 및 진로의 문제


④ 성장 동안의 문제
- 만성적인 좌절감
- 만성적인 부정적인 피드백
- 만성적인 따돌림
- 만성적인 자신에 대한 불안정감 : 자존감과 자신감의 발달 손상


2) ADHD의 원인
①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 형제의 발현율 약 30% 내외로 높은 편
이란성쌍생아 30%, 일란성쌍생아 80%
- 부모가 ADHD인 경우 자녀가 57%의 발현율
② 신경학적 요인
전두엽의 기능에 이상증세로 행동 반응의 억제 실패가 일관되게 나타남

전두엽의 실행기능
- 정보통합, 객관적 분석, 조직화, 계획, 우선순위, 예견, 시작, 집중유지 등

- 양성자방출단층촬영술을 이용한 대뇌포도당 대사율 연구 : 전전두엽으로부터 줄무늬체, 미상핵을 거쳐
변연계에 이르는 경로의 혈류량 감소
- 뇌의 좌측 전두엽에서 대사율의 감소가 발견
- 난산, 임신중독증, 어린 나이의 출산
- ADHD 아동들의 일부 혈중 납농도 증가 : 임신중 술과 흡연연기에 노출
③ 사회심리적 요인
- 과거에는 ADHD의 원인으로 환경적 요인이 제시되어 왔지만 지지를 받지 못함
- 부모의 자녀관리 방법 문제 및 부모의 정신병리와 심리적 방어기제
- 사회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ADHD에 기여하는 비율은 10% 되지 않음
④ ADHD 나쁜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지능이 낮을수록
- 사회경제적 여건이 나쁠수록
- 공격성이 심할수록
- 과잉행동 증상이 심할수록
- 사회성 기술을 낮을수록
- 최초 진단 시기가 늦을수록
- 부모 및 교사의 이해 및 관심을 적을 때
- 참을성이 부족할 때
- 가족에 정신병리가 있을 때


3) ADHD의 증상 및 행동특성
① 과잉행동
- 허락없이 자리에서 이탈하고, 뛰어다니고, 팔과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임
- 장시간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신체 통제에 어려움을 느끼며, 손가락이나 다리를 끊임없
이 움직이고, 이상한 소리를 냄
- ADHD 아동은 분노, 좌절, 슬픔, 기쁨 등의 정서적인 반응도 일반 아동들보다 더 빈번하고 강하게 표
출함
② 주의력결핍 : 선택적 주의집중결함
- 듣기 과제에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거나, 묘사를 많이 보태거나, 배경음이 있을 때 듣기 이해가 떨어짐
- 시험을 보더라도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아서 틀리는 경우가 많음
- 높은 수준의 주의집중과 기억력을 요구하는 과제는 학습장애아동보다 수행능력이 떨어짐
③ 충동성
- 반응을 억제하기 힘들기 때문에 생각없이 혹은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는 경향

- 어떤 행동이 적절한 행동인지 판단하지 못함
- 본인이 원치 않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경우
- 자기 차례를 기다리지 못함
④ 공격성
- 게임이나 줄서기에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그대로
표출
- 놀이집단에서 또래들보다 3배 공격적, 10배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여 또래로부터 거부당함
⑤ 교우관계의 어려움
- 놀이를 통한 상호작용의 발달 기회가 제공되지 않아 사회성 결함으로 인한 관계에서의 많은 문제 발
생(일반아동 10% < ADHD 아동 80%)
⑥ ADHD와 동반질환(순수 ADHD만 있는 경우 31%)
- 틱장애 25~85% :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특정한 소리를 반복하거나 얼굴 및 신체 부위를 계속 움
직이는 장애
- 품행장애 40% : 다른 사람에게 과민하게 반응해서 기분이 나쁠 때 심하게 욕설을 퍼붓거나 밀치거나
폭력을 행사하며, 고집이 세고 쉽게 화를 내고 반항적인 행동
- 우울장애 25~30% : 우울감, 따지기를 좋아함, 집중력 저하 및 기억장애, 활동 및 친구관계에 대한 관
심의 상실, 수면형태 및 체중의 변화, 생기부족, 자기비판의 증가
- 학습장애 40% : 듣기, 읽기, 셈하기 등의 능력을 획득하여 사용하는데 곤란, 행동조절 능력 및 사회적
상호작용 등에서 문제 경험
- 불안장애 27~30% : 극단적으로 기분이 좋거나 가라앉은 상태를 교대로 느끼면서 통제하지 못하는 심
리적 증상

4) ADHD의 진단
① 진단절차
- 병원방문 전에 보호자에 의한 ADHD의 감지 → ADHD 진단(의사와의 면담) → 부모 및 교사 설문조
사, 참고자료 검토 → 인지검사, 의학적 검사 및 평가 → 심리검사
② ADHD 진단기준(DSM-IV)

  주의력 결핍
(Inattentive)
과잉행동ㆍ 충동성
(Hyperactive-Impulsive)
1 부주의로 실수를 잘 함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앉은 자리에서
계속 꼼지락거림
2 집중을 오래 유지하기 못함 제자리에 있어야 할 때 마음대로 자리를
3 다른 사람 말을 경청을 못함 안절부절하거나 가만히 있지 못함
4 과제나 시킨 일을 끝까지 완수 못함 집중을 하지 못하거나 활동에 조용히 참여
하지 못한다
5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하는 데 어려움 끊임없이 움직임, 마치 모터가 달린 것처럼
행동
6 지속적 정신집중으로 필요로 하는 공부, 숙
제 등을 싫어하거나 회피하려 함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함
7 필요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 질문이 끝나기 전에 불쑥 대답한다
8 외부자극에 의해 쉽게 정신을 빼앗김 차례를 못 기다린다
9 일상적으로 해야 할 일을 자주 잊어버림 다른 사람의 활동에 끼어들거나 방해함
  이상 9개 중 최소 6개 이상이어야 함 이상 9개 중 최소 6개 이상이어야 함


- A. 위의 두 가지 진단 기준(주의력 결핍 또는 과잉행동/충동성)에서, 증상 9가지 중 6가지 이상의 증상
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 B. 7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
- C. ADHD의 증상이 복수의 생활영역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경우 (예: 학교생활 및 가정생활에서 모두
ADHD 증세가 관찰됨)
- D. 사회활동, 학업, 업무수행에서의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명백한 증거 보유
- E. 증상이 전반적 발달장애, 정신분열병 또는 기타 정신증적 장애의 경과중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
고, 다른 정신장애(예: 기분장애, 불안장애, 해리장애, 성격장애)에 의해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장애 STORY : ADHD가 있는 사람은 뇌가 다르다.
ADHD가 있는 사람들의 뇌 이미징 연구가 사상 최대 규모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과학자
들은 ADHD는 행동 장애가 아닌 신경 질환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2월 랜싯
정신의학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에 의하면 ADHD가 있는 아이들의 뇌 구조는 정상적으로
발달한 아이들의 뇌와는 작지만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ADHD는 집중력 부족, 충동, 성급
함, 건망증 등의 증상을 낳는다.
미국 어린이의 최대 11%, 미국 성인의 5% 정도가 ADHD 진단을 받았다. 연구자들은 이번
결과가 ADHD에 대해 널리 퍼져있는 오해를 바로잡길 바라고 있다. ADHD를 실제 장애로
보기보다는 동기 부족이나 성격적 문제로 보는 시각이 만연해 있다. 이 연구에 의하면
ADHD는 우울증이나 강박 충동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실재하는 신경 정신병적 장애다.
“ADHD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길 바란다. 이 연구는 다른 정신병과 마찬가지로 ADHD에도
신경생물학적 기질, 즉 뇌 변화가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ADHD를 다르게 대할 이유가
없다.” 이 논문의 주저자인 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의 유전학자 마르틴 호흐만 박사가
허프포스트에 전한 말이다.
네덜란드의 신경과학자들은 4~63세(중간값 14세)의 3,200명 이상의 뇌 MRI 스캔을 분석했
다. 뇌의 전체 크기, ADHD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뇌 영역 7군데의 크기를 측정했다. 참
여자 중 절반 정도는 ADHD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뇌 스캔에 의하면 ADHD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뇌 영역 5군데가 작았다. 공포와 쾌감 등의 감정 처리와 관련이 있는 아몬
드 모양의 조직인 편도체, 학습, 기억, 감정에 관여하는 해마, 선상체 안에 있는 미상핵, 내
과피(putamen), 중격핵(nucleus accumbens)이었다. 선상체 안의 구조들은 뇌의 보상 체계,
동기와 쾌감을 조절하는 신경 전달 물질 도파민 처리와 관계가 있다.
성인보다 어린이의 경우에 차이가 더욱 커서, 연구자들은 ADHD는 뇌 발달 지연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ADHD가 있는 사람들의 뇌가 발달하고 성숙해져 가며, 뇌의 이러한
영역들은 ADHD가 없는 사람들의 뇌 영역을 따라잡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 당시, ADHD가
있는 참가자 중 455명은 애더럴(Adderall) 과 같은 정신자극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600명
이상은 과거에 정신자극제를 복용한 전력이 있었다. 뇌 크기 차이는 의약품 사용과는 연관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약물 때문에 크기 차이가 생긴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의 뇌 이미징을 통한 ADHD 연구는 이보다 규모가 작았으며 이렇다할 결론을 내
지 못했다. 이번 연구는 큰 진전이라 할 수 있다. ADHD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길
을 제시하는 연구이지만, 아직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한 상태다.
“우리는 뇌의 일부분만을 연구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호흐만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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