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수도를 지향하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여러가지 복지 관련 건물이 생겨나고 점점 살기 좋아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이 문을 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공원인 세종중앙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세종중앙공원은 축구장의 약 75배 크기인 138만㎡라고 하니 정말 실로 엄청난 규모가 놀랍습니다.
더구나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까지 합치면 무려 274만㎡(약 83만평)에 이릅니다.
또한 내년에 금강보행교가 완공되면 금강수변공원까지 연결되어 전체 규모가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능가할 정도의 세계적인 공원이 탄생할 것입니다.
세종중앙공원은 5년간의 1단계 공사를 마치고 2020년 11월 4일 52만㎡의 규모로 개장을 하였습니다.
오는 2023년에 2단계 86만㎡의 공사가 마무리 되어야 전체의 모습이 드러날 것입니다.
세종중앙공원은 테마별 공간과 산책로 및 자전거길, 자율주행 셔틀코스 등이 있고
대규모의 체육 운동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중앙공원에는 800대의 차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이 마련되고 있지만
지금은 세종호수공원 1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스탠드를 겸한 특이한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중앙공원관리센터, 카페, 매점 등이 자리하고 있지요.
이 건물 후면에는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광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나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스탠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월산이 바라다 보이는 너른 잔디마당입니다.
이곳에는 도시축제무대가 설치되어 있어
호수공원과 더불어 대규모의 축제를 펼칠 수 있겠군요.

세종중앙공원 안에는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다닐 수 있는 코스와
무려 3시간 동안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세종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공용자전거 어울링의 거치대도 이곳에 마련되어 있군요.
가까운 곳에서는 공용자전거를 타고 와서 한 바퀴 돌아도 될 것 같습니다.

키가 큰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는 솔숲정원의 모습입니다.
울창한 숲을 보려면 앞으로 수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메타세콰이어숲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역시 헐벗은 느낌이 들지만 곧 아름다운 숲이 만들어지겠지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할만한 한놀이마당입니다.
그냥 놀이터가 아니고 테마파크에 있을 것 같은 신경을 많이 쓴 놀이터가 인상적입니다.
첨탑까지 올라가서 미끄럼틀을 타고 씽씽 내려오면 참 신날 것 같아요.

짚라인도 있군요. 바닥이 푹신푹신한 소재로 되어 있어서 위험하지 않겠네요.

이외에도 그물로 된 놀이시설, 다양한 모양의 그네 등

놀이동산 못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가족예술숲의 한로(寒露)의 모습입니다.
한로는 찬 이슬이 맺힐 시기라는 뜻으로 10월 8일 경을 말합니다.
이 조형물은 세종시의 특산물 복숭아의 모습을 딴 것 같기도 하고
하트의 모양의 터널 같기도 하군요.

24절기 정원의 대서(大暑) 파빌리온입니다.
대서는 절기 상 가장 덥고 햇빛이 강한 시기여서 빛의 파빌리온으로 계획했다고 하는군요.
파빌리온은 원래 나비라는 뜻의 텐트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시간에 따라 무지개색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가족 예술 숲 24절기 정원에는 이렇게 24개의 조형물과 함께
절기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어서 어린이들이 놀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겠군요.

꽤 큰 규모의 장미 공원도 있습니다.
여름철이면 알록달록 아름다운 장미꽃의 향기에 빠질 것 같습니다.


공원 여기저기에는 도토리를 먹고 있는 다람쥐와 얼룩무늬 젖소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동물들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공사가 진행중이라서 공개가 되지 않고 있는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저곳에 올라 중앙공원과 호수공원등을 내려다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종중앙공원의 1단계는 체육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농구장, 게이트볼 장 등
무려 13종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중심의 공원입니다.

아마도 많은분들이 세종중앙공원 개장 소식을 듣고 찾아왔지만
개장 초기라서 휑한 느낌이 들어 다소 실망을 하고 돌아가셨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숲이 우거지면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처가 될 것입니다.
사실 세종중앙공원은 세종호수공원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같은 공원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이곳에서 국립세종수목원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2023년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금강보행교를 건너 금강수변공원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갖추어질 때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못지 않은 세종중앙공원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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