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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추천여행코스

세종시 대표 명산 전월산에서 올해 해돋이와 일몰을 맞이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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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2월도 끝나가고 코로나로 정신 없었지만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한해 한해 평범한 해는 없지만 2020년은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한 해였습니다. 힘들었던 2020을 보내며 다가올 2021년은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해보는 해넘이를 보기 좋은 곳을 추천합니다. 바로 전월산입니다.




전월산은 일출명소로도 잘 알려져있지만 일몰명소이기도합니다. 탁트여있어서 360도 조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전월산 등산의 시작은 무궁화 테마공원입니다. 예전에는 세종리 은행나무가 있는곳에서 등산을 시작했는데

지난번 이곳에서 등산을 시작해본 이후로 이곳이 제 등산을 시작하는 들머리가 되었습니다.



일단 주차장도 넉넉하고 가는길도 잘 정비되어있어서 이곳에서 등산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일몰을 보기 위해서 등산을하니 일몰 시간에 맞춰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여유롭게 도착하려고 서둘렀는데도 무궁화테마공원에서 벌써 해가 많이 기울어진 모습입니다.



12월초 기준으로 오후 5시 15분 정도가 일몰예상시간이니 산 너머로 해가 지니 예상일몰 시간보다 더 빨리 도착하는것을 추천합니다.



해가 지기 30분전에 도착해 해지기 전 아름다운 빛을 보면서 여유롭게 일몰을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무궁화테마공원에서 일몰 포인트까지는 1킬로미터입니다. 제 기준으로느 20분이 소요되었는데 여기에 추가 10분 정도를 감안해서 각자의 체력에 맞춰 출발 시간을 정하는것을 추천합니다.



한창 오르고 있는데 기울어진 해가 보입니다. 저 모습을 보니 맘이 더 급해집니다. 조금 더 서둘러서 왔어야하는데 하며 걸음을 재촉해봅니다.



그러나 겨울 등산은 낙엽이 많아서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전하게 올라갑니다.


드디어 일몰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일출포인트이기도 한데요, 바로 상여바위입니다.




세종호수공원이 보이고 그 뒤로 아파트 단지 그리고 그 뒷산으로 해가 지려합니다.



상여바위에서 고개를 돌리면 이렇게 금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이 방향으로 아침에 해가 떠오르니 일출은 이방향으로 보게 되겠죠?


해가 지는것을 기다리며 잠시 상여바위에 대해 알아볼까요? 상여바위는 임난수 장군의 이야기가 담긴곳입니다.

고려가 망하고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자 임난수 장군이 두 임금을 섬길 수가 없어서

전월산으로 들어와 틈만 나면 이 바위에 올라서 망한 고려를 생각하며 묵상에 잠겼다는데서 유래한다고 전합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이런 아파트는 없었겠지만 탁트인 전망으로 묵상에 잠기기 딱 좋았을듯합니다.



얼마전에 문을 연 세종시수목원도 보입니다.

그리고 금강을 따라 곧 개통할 보행교도 보입니다.






점점 더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지면서 살기 좋아지고 있는 세종시입니다.


이제 곧 해가 넘어가려고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겨 울 수도 있지만 이 풍경을 보고 있으니 전혀 지겹지 않은 풍경입니다.






흔들리지 않은 일몰 사진을 남기려는 분들에게는 삼각대 챙겨 오르는거 추천합니다.


구름 한점 없어 풍경이 조금 심심하지만 세종 도심 덕분에 그래도 다채로운 사진을 남겨봅니다.


무거운 삼각대를 챙겨왔으니 기념 사진은 넉넉하게 남겨봅니다. 상여바위에 저 혼자 있었기에 잠시 마스크도 벗고 인증사진을 남겨봅니다.



이 정도면 셀카의 달인이 아닌가요?? 길어지는 코로나19로 혼자 찍는 사진도 늘어나다보니 점점 셀카의 달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해가 넘어가고 하늘은 주황빛으로 물들어갑니다. 사실 지금부터 2-30분후면 더 아름다운 하늘과 야경을 볼수 있을텐데 오늘은 아쉽지만 가족들을 챙기러 내려가기로합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는분들은 꼭 해가 지고 30분 정도는 더 머물면서 산에서 세종의 야경까지 보고 오는것을 추천합니다. 대신 해가 지고 나면 추워지니 핫팩과 함께 따뜻한 방한의류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하산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헤드랜턴이나 손전등도 챙기시구요.



굿바이 2020,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 전월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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