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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교육론

복지학과, 복지직, 사회복지사 필수과목 등 지역사회교육론 요점 정리 4. 지역재생과 평생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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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 지역재생과 평생학습

4.1 지역재생과 지역 주민의 역량

- 지역재생: 지역경제의 활성화, 지역 고용 기회의 창출 등 총체적인 지역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

- 지역의 역사, 경제, 문화, 자연환경, 교육을 활용해 지역 산업을 재생시키고 주민의 일자리 창출

에 기여하고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4.1.1 지역재생의 주인은 주민

- 지역에는 다양한 명칭으로 지역재생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사업에서는 막대한 재정과 외부

전문 인력에 의해 지역재생 계획이 수립되고 사업 추진 과정 역시 행정가와 전문가가 주도하는

방식을 취한다.

- 행정중심, 전문가 중심의 탑다운(TOP DOWN)방식은 지역 현안에 주민의 의견이나 아이디어가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이며 지역 주민의 대부분은 지역 활동에 무관심임

- 지역주민이 관심을 갖는 것은 자신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을 때 뿐..

- 여기서 지역재생이라는 것은 행정가나 전문가에 역량으로는 이루어내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무엇보다 지역재생 사업은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맞물려 있어 이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지역재생 사업에서 주민들은 시작과 마무리까지 핵심주체라는 인식.

 

4.1.2 지역 만들기와 주민의 교육력 회복

- 최근 많은 지역에서 지역재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마을 만들기 혹은 지역 만들기 와 혼용)

- 이런 상황에서 마을 만들기는 지역 공동체의 복원을 지향하는 움직임이다.

마을 만들기의 내용
하나 생활 기반이 되는 지역에서 주민의 협력적 생활 태도와 연대감을 형성해 감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주민의사에 기초한 지역 만들기의 진흥을 도모
지역의 교육 문화 활동을 활성화해 풍요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만들어감
자치 능력을 높이는 것
이는 정책적 관심이기도 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방식이기도 하다.
지역 만들기에서 주민의 참여가 필요한 당위성을 말한 학자들
넬슨과 버머 지역의 발전에서 주민들의 상호 의존성의 인식과 시민으로서의 책임 완수가 본질적인 요소이며 이를 성취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은 교육의 과정 이며 지역개발에서 강조는 물적인 변화 자체보다는 시민들의 교육에 두어져야 한다.
마쓰바라 주민의 교육과 이를 통한 사회 통합이 정치와 경제라는 하드웨어적인 사회의 발전에 기반을 제공한다고 주장
김남선 최근 각광받고 있는 사회적 자본의 논의도 공동체적 관점을 강조하는 측면에서 같은 맥락을 유지함
야닛 주민의 평생학습이 지역재생을 촉진. 반즐리 지역의 모델을 통해 지역재생을 위해서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통합, 경제적 성장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지적하고 있는 이 모델은 다른 국면의 성장을 담보해 주는 것이 바로 평생학습이라고 강조

- 주민은 지역에 의해 성장 발달하고 지역은 주민에 의해 성장하는 것이다.

- 지역의 교육력은 청소년 교육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며 성인교육과 노인 교육까지도 포함하는

것으로 지역의 학습 가치관, 학습경험, 학습 의욕 등과 지역이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인 교육조건임.

4.2 지역 교육력 회복의 과제

4.2.1 지역성을 기반으로

지역의 특성(박진도)
하나 지역은 자연 경제 문화의 복합체다.
지역은 독자성을 갖는 개성적인 존재다.
주민의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자치 단위다.
지역은 개방적 존재로 지역 간 교류와 연대가 필요하다.
다섯 지역은 중층적 존재다
여섯 지역은 전국적, 국제적, 세계적 존재다
지역성에는 물리적, 경제적 기반인 단순히 삶의 기반으로서의 지역을 넘어 지역에 내재된 고유한 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때의 지역성에서는 바로 평생교육의 원형으로서의 의미가 강조된다.

 

4.2.2 내발적 관점에서의 교육력 회복

- 지역성은 지역 주민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계속적으로 변화한다. 지역성은 주민의 삶, 그 속에서 주민

학습의 영향으로 드러나지만 주민들의 참여에 따라 지역의 변화는 역동적이다.

내발적 관점의지역재생의 특징(박진도)
하나 지역 개발의 목표를 단순히 경제적 발전이 나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즉 경제, 사회, 생태 환경의 통합적인 발전에 둔다.
지역재생의 동력을 지역 내에서 찾는다. 지역의 자원, 즉 지역의 자연, 인적 물적 문화적 환경적 자원을 발굴 연계함으로써 지역 내에서 순환되도록 한다.
지역재생의 주체는 원칙적으로 지역 자체다.

 

- 대표적인 지역재생 사업인 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은 내발적 관점을 취하면서 지역적 가치와 주민

학습을 연계한다.

- 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사례를 보면 일차적으로 행정가와 지역 기관의 전문가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

되지만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적극성이 발현되는 변화를 자주 볼 수 있다.

- 이것이 곧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에 내재된 교육력을 복원하고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

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4.2.3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보장

- 학습을 통한 지역재생사업은 추상적인 담론이 아니라 주민 생활 터전을 근거지로 강한 운동성과

실천적 성격을 갖는다. 주민 참여가 담보되지 않는 지역재생은 구호로 그칠 가능성이 높으며

지속성을 갖기도 어렵다.

- 지역재생 사업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진하고 조성하는 평생학습 활동이다.

- 행정은 공신력을 기반으로 사업의 홍보나 지원을 맡고, 지역의 기관 단체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 사업

을 발굴하고 자원을 동원하며, 풀뿌리 주민 조직과 학부모들은 일상적으로 아이들의 생활과 돌봄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다.

- 이러한 수평적 관계 속에서의 역할 분담은 거대한 지역재생 사업에서 주민들을 주체로서 이끌어 내고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다.

 

4.2.4 주민의 생활 과제를 학습 과제로

- 지역재생에서 주민 학습의 내용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지역 주민의 생활과제가

학습과제가 되어야 한다.(양병찬)

- 지역 고유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주민의 평생학습이 지역 만들기와 연결될 수 있다.

- 평생학습마을 사업 구성에서는 지역의 자랑거리가 주요한 테마가 되어야 한다.

- 지역학은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뿐 아니라 지역의 당면 과제와 관련한 내용 및 지역의 미래

계획까지 포함한다.

- 또한 주민들이 학습을 그 자체로 매듭짓지 않고 지역에서의 사회 참여로 연계함으로써 시민적 자질

을 육성할 때 지역재생에서 지역학은 공동체적 가치를 가진 시민의 형성과 밀접한 관련을 갖게 된다.

 

4.3 일본과 한국의 지역재생 사례

4-1 종래의 지역 만들기와 평생학습마을 만들기의 차이
구분 종래의 지역 만들기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마을 만들기의 개념 하드웨어 만들기 소프트웨어 만들기
목표의 설정 위로부터 부여되는 경향 스스로 창조
마을 만들기의 주체 행정(시청) 시민이 주역
조직, 지시 위로부터의 지시 스스로 가동하는 구조 만들기
경비 세금(행정의 예산) 수익자 부담
연계 부여됨 시민이 스스로 넓힘
시민참가, 기획의 정도 낮음(행정 중심) 높음
사업의 속도 효과가 빠름 효과가 느림
효과의 정착도 시정의 방침에 따라 변화함 언제까지나 남기 쉬움
스태프, 참가자 시청이 모음 시민이 스스로 모임
민간과의 연계 연계가 적음 주가 민간의 연계

 

4.3.1 일본의 지역재생과 평생학습의 실천

- 1979년 시작된 일본 가케가와 시의 학습도시 정책은 중앙 정부에 영향을 미쳐 전국에서 시범 사업화

하게 되었으며 현재 140여 개 도시로 정책 확산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이 지역재생에서 평생학습을 차용한 이유
하나 평생학습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시민을 육성하는 것이 시민 연계 협력의 모든 영역에서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일본의 각 자치단체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 과제를 주민 스스로가 학습하고 이해하여 주도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학습도시 학습마을 만들기와 같은 평생 학습을 통한 지역재생은 하드웨어보다 사업이나 프로그램과 같은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공동체 기능이 약화되면서 지역 교육력 강화의 수단으로 평생학습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학습마을 만들기는 지역 주민의 학습 활동, 예술 문화 활동, 스포츠 활동 등을 활성화 하고 주민의 지역 참여를 촉진시킴으로써 지역의 풍요로운 인간관계 형성과 지역 의식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활력 있는 지역 공동체 형성을 촉진하는데 있다.

- 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은 다음과 같은 일에 중점을 둔다.

첫째 지역에서 주민의 협력적 생활 태도와 연대감 형성,

둘째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주민 의사에 기초한 지역 만들기의 진흥을 도모,

셋째 지역의 교육 문화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풍요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만들어가는 것,

넷째 주민의 자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 아이다 시:

건강복지위원회, 환경보전위원회, 공민관위원회 등의 위원회를 설치하여 지역의 유대를 구축하는 기능

을 하고 있으며 마을 만들기 위원회들 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마츠모토 시:

고령화가 심각하게 진행된 농촌 지역으로 복지와 요양 등 복지 문제가 지역적 과제로 대두되어

공민관 에서 학습 활동과 소비자 운동을 전개해 온 고령 여성들이 노후 서로 돕기 모임활동을 추진

- 구니타치 시:

공민관 안에 장애를 가진 청년과 그렇지 않은 청년이 함께 운영하는 와이가야라는 카페를 만듦.

- 가와사키 시:

1988년 후레아이(교류)관을 열어서 재일 한국인과 일본인이 어떻게 더불어 살아갈 것인지를 행정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하면서 합의를 이끌어 냄.(다문화 공생 시책의 출발점이 됨)

- 이처럼 일본의 공민관에는 공동 학습을 통해 주체로 성장한 주민들이 지역 문제의 해결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례들이 많다.

 

4.3.2 한국의 지역재생과 평생학습의 실천

- 한국에서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마을 만들기나 지역재생 사업은 환경운동, 생협운동, YMCA,

열린시민사회연합, 여성 운동 등의 다양한 시민운동 주체들이 지역 운동에 적극 나서면서부터 전국

으로 확산되었다.

-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학습마을:

자생 주민 조직(희망세상)의 활동과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연계한 경우임

1970년대 도심 재개발로 철거민들이 집단 이주한 지역으로 부산에서 가장 낙후한 곳

1998년 반송동 일부주민들이 반송을 사랑하는 사람들(희망세상)” 이라는 주민조직 결성

희망세상은 소규모 학습 동아리 형식의 공동 학습과 실천 활동 전개

(콩쥐팥쥐 반, 첫아이 학교보내기, 영어교육 공론화,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모임, 밑반찬 나누기 반)

2003년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반송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학 강좌주민자치학교

개설되었다.

지역학 강좌에 참여했던 주민의 일부는 후속 학습 동아리로 반손, 우리 마을 잘 알기를 결성

반송동 주민들은 교육복지 사업 경험을 토대로 희망의 사다리 운동이라는 교육 연계체제를 형성

2007년 반송동의 대표적인 교육공동체 느티나무 도서관이 개관

느티나무 도서관은 마을 도서관으로 자생적인 운영구조를 갖추고 있음.

- 경기도 시흥시 참이슬 학습마을:

2006년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시흥시 하중동 참이슬 아파트를 학습마을로 선정

참이슬 평생학습마을은 시흥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평생교육 실천협의회라는 지역의 민간단체가

사업 실행기구로서 공동 주관으로 사업을 추진함.

200710월 사업추진을 위한 기획단 구성

참이슬 아파트 내에 학습마을 만들기 실행위원회를 조직하여 학습마을 만들기 활동과 소양교육실시.

학습마을 실행위원회는 아파트 관리동 내에 늘 배움학교를 개설

20081월에 출발한 늘 배움학교는 참이슬 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의 거점이자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주민의 요구를 분석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함.

현재 주민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평생학습마을 축제도 진행함

 

4.4 지역재생을 위한 교육공동체운동의 성공 전략

- 지역과 주민은 함께 성장한다. 주민은 지역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체이고

지역 발전의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4.4.1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논의 구조 만들기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논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하나 지역 구성원들의 협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현재의 중앙 중심, 학교 중심의 교육 인식을 탈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교육 구조를 형성하는 것이 요구된다.
지속적인 사업의 조건을 지역에서 찾아야 한다. 지역의 다양한 재원을 발굴해야 하며, 관의 지원만으로 움직이는 사업이 아니라 민관 차원의 역동성으로 움직이는 사업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련 공공사업과의 연계를 위한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 지역재생 사업에서 유관 공공사업과의 연계성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지역교육의 문제를 지역 의제화해야 한다. 지역 현안 찾기를 학습 과제로 설정해야 한다.

 

4.4.2 지역 자원의 연계화

지역 자원의 연계를 위해
하나 지역 연계 협력 구조 만들기를 위해 지역 차원에서 좀 더 적극적인 고민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육공동체 운동을 수행하기 위한 기본적인 준비 작업을 추진해야 한다.
지역의 유휴 공용 공간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
일례로 경기도 이천시는 주민자치 학습센터에 평생교육사를 배치한 이후에 양적 질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

4.4.3 지역교육공동체 운동에 대한 공동 이해

- 지역재생을 위한 평생학습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과 지원 속에서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 즉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제공하는 평생학습 축제와 같은 공동 사업을 통해 함께 만나고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 지역의 평생학습 축제는 지역에 소재한 모든 평생교육 기관 단체뿐 아니라 유관 기관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 또한 평생학습 축제를 포함해 지역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사업은 그 자체로서 평생학습의 가치와

의미를 홍보하고, 지역평생교육 기관 단체와 만나게 하는 연결고리가 된다.

- 이러한 활동은 마을 교육공동체 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체험하게 한다.

 

4.4.4 자발적 학습 동아리의 육성

- 지역 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학습을 구성 운영하는 학습 동아리는 지역 재생의 근간이 되는 지역

밀착적인 학습모임이다.

- 학습 동아리는 학습을 특정 공간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일터 삶터를 넘나들면서 주민의 요구에 기초

한다는 점에서 이반 일리치가 말한 학습망의 개념으로 지역의 풀뿌리 학습을 연계해 내는 것이다.

- 또한 주민의 성장을 통한 사회적 기업화, 지역의 사업화가 요구된다. 지역에 환원되는 주민의 평생

학습은 주민들의 학습 활동이 지역의 교육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고리가 되어야 한다.

 

4.4.5 지역교육공동체 실천의 지속적 확산

- 지역에는 내발적 관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성공 사례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사례들은 주민들의

학습 참여로 이뤄 낸 성과라는 점에서 모범적 사례의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연구와 실천의

순환적 활동이 요구된다.

- 대표적 사례: 홍성의 풀무 교육공동체, 해운대 반송동의 희망세상, 청주의 교육문화 공동체 삶과 교육

충남교육연구소의 마을 학교, 노원구 교육복지 네트워크, 횡성 고른 교육 기회 협동조합 등

- 이러한 사례를 통해 마을 교육 종합 계획에서의 주민 참여, 사회 참여 교육은 주체적 학습을 통한

생활 정치로의 진입과 또 하나의 지속 가능한 지역재생을 위한 남겨진 과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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