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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선정 비대면 안심둘레길로 선정된 달도 머물러 가는 아름다운 충북의 월류봉 둘레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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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에서는 하염없이 길어지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이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자연을 통해 힐링과 휴식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안심관광지'를 여행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2021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하였습니다.

충북은 그중에서 영동 월류봉 둘레길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영동의 월류봉은 한천팔경이라고도 부르는데 달이 머무는 봉우리라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이곳에서 시작하는 월류봉 둘레길은 월류봉 광장에서 반야사까지 총 8.3km 코스입니다.

1구간 여울소리 코스 2.6㎞(월류봉 광장-원촌교-석천돌길-완정교)와 2구간인 산새소리 코스 3.2㎞(완정교-백화마을-우매리) 3구간인 풍경소리 코스 2.5㎞(우매리-반야사)로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왕복은 5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1구간이 시작되는 월류봉은 해발 400미터로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제1봉부터 5봉까지 모두 5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월류정 앞을 흐르는 초강천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봄과 여름에는 신록이,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의 모습이 있고 겨울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기도 해 계절에 따라 사시사철 각기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루 동안에도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 시간의 풍경부터 해의 방향에 따라 오전 및 오후 늦은 시간, 그리고 달이 뜨는 저녁시간까지 각각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주변에는 식당과 민박 등 편의시설도 있어 1박2일 여행 코스로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월류봉을 한천팔경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제1경인 월류봉 밑 일대의 절묘한 산수를 일컫는데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곳에 한천정사(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28호)를 지어 강학을 하였던 곳으로 한천팔경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1경은 월류봉, 2경은 산양벽, 3경은 청학굴, 4경은 용연대, 5경은 냉천정, 6경은 법존암, 7경은 사군봉, 8경은 화헌악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직접 가볼 수는 없고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영동 송시열 유허비





1코스 여울소리길은 석천과 조강천 합류부의 여울소리가 즐거운 탐방길로 완정교까지 2.7km입니다.

월류봉 광장에서 우암 송시열 선생 유허비를 지나면 월류봉 등산길로 갈라지는 부분에 조강천을 건너는 돌다리가 나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돌다리 위에 잠시 올라서면 물소리와 어우러지는 주변 풍경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마을을 지나 나무데크가 시작되는 부분에 우거진 대나무 숲은 겨울에도 푸름을 띠고 있어 발걸음이 상쾌해집니다.




여울소리길



나무데크를 지나면 원촌교로 이어지는 황간로를 지나게 되는데 이곳은 차량 통행량이 많아 횡단보도를 건널 때 조심해야 합니다.

원촌교를 지나 좌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본격적인 여울소리길이 시작됩니다.

산허리를 휘감고 이어지는 둘레길은 나무 터널길이 설치되어 있어 굽이치는 물소리와 산새소리를 들으며 자연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은 산허리에 둘레길을 만들어서 미끄러울 수 있으니 둘이 손잡고 걸어가라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풍경에 빠져서 앞을 보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면서 천천히 자연 속으로 걸어가 보세요.

이어지는 나무데크길에는 ‘좋을 때다 우리’, ‘꽃길만 걷자’, ‘웃어요 당신’ 등 예쁜 글귀들이 마음도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산새소리길


2코스는 산새소리길로 고요한 마을길을 따라 산새소리에 취하는 탐방길 입니다.

완정교에서 우매리까지 3.2km인데 교회 옆 빨간 목교가 멋진 둘레길입니다.

이곳에 화장실이 있으니 잠깐 쉬었다 가도 좋은데 주변에 양봉농가가 있어 조심하여야 합니다.

원정교을 건너면 산 밑으로 나무테크길이 이어지는데 아직 완공이 덜 되어서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풍경소리길



3코스는 풍경소리길로 반야사의 맑은 기운을 따라 자연과 함께 하는 탐방로입니다.

우매리에서 반야사까지는 2.5km이며 반야사는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반야사는 신라 문성왕 13년 서기 851년 무영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보물과 지방문화재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한 멋진 사찰입니다. 또한 반야사 뒤로 백화산 기슭에 돌무더기가 있는데 마치 호랑이 한 마리가 도약을 하려는 듯 잔뜩 웅크린 채 꼬리를 치켜세우고 있는 형상으로 보여 호랑이 기운을 품은 사찰이라고도 불립니다.



반야사가 있는 백화산은 한성봉(933m), 주행봉(874m) 등 등산 코스로도 유명한 명산입니다.

백화산 둘레길은 약 10km의 길이로 월류봉 둘레길에서 시작해서 백화산 둘레길까지 걷는 등산 마니아들도 많이 있습니다.

백화산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지정한 편백나무 숲도 있어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속에서도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월류봉 둘레길에서 여유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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