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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지도

유아보육학과, 유아교사 등 대비 언어지도 핵심 요점 정리 5. 행동주의이론과 학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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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행동주의이론과 학자 등

 

1. 행동주의 이론과 학자


1) 행동주의 이론
- 행동주의 이론은 언어발달에서 환경의 역할을 강조한다.
- 20세기 초~1950년대에 지배적이었던 행동주의 이론은 환경의 영향, 즉, 주변 사람들의
언어 사용의 양과 질, 의사소통에 대한 태도가 유아의 언어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보는
이론이다.
- 언어는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서 학습되어지는 것이다,
- 다른 행동의 발달과 마찬가지로 언어학습도 유아와 환경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유아가 다양한 자극에 대하여 반응할 때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강화되어진다는 입장이다.
- 그러므로 주변 환경에서 제공된 언어 모델이나 언어 행동의 조건화, 모방, 강화가 언어
습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 영유아의 언어발달이 학습과 모방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행동주의적 입장은 인간의 언어는
백지에 그려지는 그림처럼 생후에 어떠한 언어적 자극을 경험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믿는다.
■ 행동주의에서 보는 유아의 언어발달은
- 부모들이 제공하는 강화에 의해 학습되어지는 것으로, 영아는 옹알이부터 언어를
시작하는데, 이 옹알이 속에는 모국어에서 사용되는 음소가 포함되어 있다.
- 부모들은 유아가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포함되는 음소를 발음하면 더 주의를 주거나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부모들의 긍정적 태도는 강화의 역할을 하여 영아가 모국어의
음소뿐 아니라 어휘 및 문법을 획득해 나간다는 것이다.

 

1) 행동주의적 입장의 언어발달 일반학습원리
- skinner 이론에 기초한 행동주의적 입장의 언어학습은
- 조작적 조건화(반응-자극), 모방, 강화 등의 개념에 의해 언어습득을 설명하는데
■ 조작적 조건화란:
- 자극 없이 자발적으로 유기체가 나타나는 반응에
- 결과(강화물)를 제시하여 통제 또는 조건 형성되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아가 우연히 “마마마”라고 했을 때 “엄마라고 했네. 정말 잘 했어.”라고
칭찬(강화)했을 때 계속 “엄마”라고 말하는 조건이 형성 된다고 본다.)
■ 모방(imitation)
- 모방은 다른 사람이 행동한 것을 관찰하고 그 행동을 따라하는 것으로
- 다른 사람의 언어행동을 따라하므로 언어 학습이 일어난다.
■ 강화(reinforcement)
- 어떤 반응이 일어날 확률을 증가시키기 위해 반응과 자극을 짝 지우는 것.
- 영유아의 최초의 발성에 선택적인 강화를 통해 언어가 조성된다고 볼 수 있다.

 

2) 행동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학자인 스키너(Skinner, 1957)
- 스키너(Skinner, 1957)는 언어 발달을 일반 학습 원리에 의해 설명하였는데
- 학습이란? 학습은 후천적인 경험으로 즉 연습이나 훈련에 의해서 습득되는 행동을 말한다.
-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의 학습은 자극-반응, 모방, 강화 등과 같은 조작에
의해서 학습이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다.
- Skinner는 조작적 조건화와 강화의 원리를 언어습득에 적용시켜 유아의 언어는 부모의
선택적 강화로 결정되며, 강화의 원리를 통해 유아가 언어를 획득하는 방법에는 Mand, Tact,
Echoic 등 세 가지가 있다고 주장한다.
① mand(Verbal Behavior) 반응: 말하는 행동
- 명령(command)과 요구(demand)라는 단어의 일부를 따서 만든 용어로,
- 영아의 요구나 필요의 충족을 뜻한다.
- 영아가 무엇인가 필요한 상황에서 영유아의 발성을 부모가 듣고 그 요구를 충족시켜 주면서
언어를 만들어 들려주는 강화 과정의 반복으로 단어가 습득된다는 개념을 뜻한다.
예를 들어 영아가 우연히 '무 무 무'하는 옹알이를 하면, 이를 물을 달라는 소리로 해석하고
물을 주면, 영아는 물이 먹고 싶을 때마다 '무, 무' 소리를 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② tact 반응: 감각적인 경험
- 접촉(contact)라는 단어를 따서 만든 용어. 물리적 접촉의 상황에서 언어를 배우게 되는
절차를 뜻한다. 예를 들어 영아가 목욕을 하면서 우연히 '무무무' 소리를 낼 경우, 엄마가 이를
'물'이라는 소리로 해석하고 적절한 보상을 해 주게 되면, 영아는 물을 접촉하면서 '무무무'
소리를 물이라는 낱말과 연결시켜 배우게 된다.
③ echoic 반응:
- 주위 사람들의 칭찬이나 소리 되받아주기인데
- 영유아가 주변 성인의 소리를 그대로 메아리처럼 반향 해낸다는 것이다.
- 어른의 소리를 그대로 흉내 냄으로써 언어 습득이 이루어진다.
- 영아는 '물'이라는 소리를 계속 듣고 자기도 무, 물이라고 엄마의 흉내를 내서 말하게
되었는데, 이때 엄마가 적절한 보상을 해 주게 되면 물이라는 단어를 배우게 된다.
■ 행동주의 학자들은 위 것에 의해서 언어습득이 이루어진다고 본다.

 

2) 행동주의 이론학자
(1) 스키너(Skinner, 1904~1990)

■ 스키너의 언어 학습원리
- 인간의 언어도 다른 행동과 마찬가지로 조건형성의 결과가 환경의 선택적인 강화를 받아
학습된 것으로 보고 언어의 획득과정을 자극과 반응의 연합으로 설명하였다.
- 이는 언어발달과정에서 환경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으로, 영아가 주위사람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강화의 원리에 의해 소리와 언어를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 또한 영유아가 바람직한 언어행동이 나타날 때 칭찬, 미소, 보상 등 긍정적 강화 제공.
- 바람직하지 못한 언어행동이 나타날 때 부정적 강화(무시, 훈육)를 주어 바람직한 언어행동
재발시키도록 하였으며,
- 스키너는 언어학습방법으로 강화(칭찬, 미소, 보상)를 강조였다.


2) 반두라(Albret Bandura, 1925~ )

■ 반두라의 학습원리
- 스키너가 언어 학습 방법으로 강화를 강조하였다면,
- 반두라는 모델이 되는 언어의 관찰과 모방을 강조하였다.
■ 사회학습이론은 인간학습의 많은 부분, 즉 지식, 규칙, 기능, 방략, 신념, 태도 등의 습득을
사회 환경 속에서 단지 다른 사람을 관찰함으로써 이루어낼 수 있다고 한다.
- 모델행동의 적절성과 기능적 가치의 행동결과를 관찰함으로써 배우며 기대되는 행동 결과에
대한 신념에 따라 행동에 옮긴다고 한다.
■ 반두라는 사람이 사회적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행동을 단순히 관찰만 하여도 행동을
학습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인간의 학습과정은 직접적인 강화에 의한 경험을 통해서
학습되기도 하지만 타인의 행동을 관찰만 하여도 이를 모방함으로써 새로운 행동을 학습할 수
있다고 보았다.
■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은 강화이론에 토대를 두고 있다.
- 유아가 보상이나 벌을 받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강화를 받기 때문에, 보상받는
행동은 학습하게 되고, 벌 받는 행동은 학습하지 않게 된다.
- 사회적 상황에서 직접적인 강화 없이도 새로운 행동을 학습하게 되므로 사회적 학습, 또는
모방이라고도 한다.
- 성 역할의 발달, 공격적 행위, 친사회적 행동 등은 다른 사람을 관찰하고 모방하여 획득될
수 있는 행동들이다.
- 또한 반두라는 관찰학습에서 중요한 인지적(정신적)요소를 강조함으로써 학습이론과
인지발달 이론 사이의 결함을 메우는 역할을 했다. ‘사회인지이론’이라고 하기도 한다.

 

■ 관찰학습은 모방(imitation)과 모델링(modeling)의 두 가지 형태를 취하는데.
- 모방은 유아가 타인의 언어행동을 그대로 따라 배우는 것이며,
- 모델링은 유아가 부모나 다른 모델의 행동을 관찰 하면서 다양한 강화를 통해 그들의
언어행동과 특성을 내면화시키며 자신이 마치 그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게 되는 동일시의
개념을 내포한다.
- 모델이 유아에게 얼마나 언어발달에 영향을 줄 것인가는 모델과 유아의 관계, 모델의 특성,
모델에 대한 지각 등에 달려 있다.
■ 관찰학습 과정
- 반두라의 관찰학습 이론에서는 인간의 외현적인 행동만을 관심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니고 학습에 있어서의 인지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반두라는 관찰학습의 과정으로
다음과 같이 4 단계를 제시한다.
① 주의집중 하는 단계
- 언어사용하는 성인의 모델을 주의집중
- 관찰에 의한 학습이 이루어질 경우, 먼저 모델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 유아는 자기 또래나 힘이 세고 매력적인 대상을 모방하기를 좋아한다.
부모나 형제, 자매, 친구, 교사뿐 아니라 예인도 아이들의 중요한 모델이 되고 있다.
- 유아들은 모델을 모방하기 위해서 먼저 모델의 행동을 눈여겨본다. 모델 행동의 특징이나
뚜렷한 단서에 주시하거나 정확하게 지각하여 중요하지 않은 것은 걸러 낸다.
② 파지하는 단계
- 모델의 언어정보를 기억으로 저장
- 유아는 모델을 관찰한 후 관찰된 내용이 기억되는 과정으로 모델의 행동을 언어로
표현한다든가 또는 머릿속에 상상으로 부호화 한다.
- 즉 언어나 이미지로 상징화하여 기억하게 함으로써 이는 인지적으로 체제화 되어 기억,
재생하기 쉽다.
- 만일 모델이 행한 것을 기억할 수 없다면 모델 행동을 관찰해서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떠한 지속적인 행동도 나타낼 수 없을 것이다.
③ 운동재생 하는 단계
- 관찰로 언어 학습한 것을 필요한 실생활에서 적용
- 모델의 행동을 상징적으로 부호화해서 기억한 것을 행동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 모방하려고 하는 언어행동은 잘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 그것을 실행에 옮겨봄으로써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 관찰한 행동은 많은 연습을 통하여야만 잘 재생될 수 있다.
④ 강화와 동기유발 단계
- 언어학습은 계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어떤 측면을 행동으로 전환시킬 것인가를 결정짓는
과정인데
- 유아들이 모델을 관찰하여 새로운 지식을 얻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동기가
필요하다.
- 모델의 언어행동을 습득하고, 기억하고, 능숙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충분한 동기 없이는 행동을 수행하지 않을 것이다.

- 과거에 어떤 언어행동을 하고 칭찬이나 상을 받은 경험이 있거나 다른 사람이 그러한
언어행동을 하고 칭찬이나 상을 받는 것을 보면(대리적 강화) 유아는 자신도 해 보고 싶어
한다. (★ 반두라는 언어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동기화가 필요한데 강화는 언어 행동을
수행할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 유아의 관찰학습 과정은
첫째, 어떤 행동을 관찰할 때 행동의 특징 등을 유심히 주의해서 살펴보고,
둘째, 그 행동을 이미지나 언어로 기억해 두며,
셋째, 신체적으로나 운동적으로 그 행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넷째, 그 행동을 했을 때 받게 될 보상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기대가 있어 그 행동을 하고자
하는 동기가 유발될 때 비로소 관찰한 행동을 수행하게 된다.

 

■ 대리적 강화 : 어떤 행동에 대해 강화하는 장면을 본 관찰자는 단지 본 것만으로 자기
행동을 강화하는 것이 대리학습이다.
예를 들어 다른 친구가 칭찬 받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칭찬받는 행동을 하는 것은 직접
강화를 받지 않아도 관찰을 통한 대리적 강화로 학습이 이루어진다.

 

■ 반두라는 그의 사회학습 이론에서

- 인간의 언어행동 발달이 칭찬이나 벌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관찰만으로도
가능하다고 주장함으로써 모델 대상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 유아들은 다른 사람의 언어행동을 관찰해 많은 것을 배운다.
- 성장해가면서 모델의 대상도 가족, 교사, 또래 친구, 유명인 등으로 확산된다.
- 그러나 유아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모나 교사가 가장 중요한 모델일 것이다.
- 부모나 교사의 언어행동 하나하나를 유아가 관찰하고 모방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성인으로서 올바른 마음가짐과 언어행동을 할 때, 이것이 가장 확실한 언어교육법이라는 것을
항상 상기해야 할 것이다.

 

2. 행동주의 공헌과 한계점
1) 스키너의 이론 공헌과 한계점
① 유아의 언어획득에도 다른 학습원리와 마찬가지로 자극, 모방, 강화가 중요한 요소로서
작용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② 언어습득이 학습의 결과라고 하면 언어발달은 유아의 지능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언어 구사의 차이는 지능과의 관련이 매우 적다.
③ 행동주의 이론은 사회∙언어적 환경이 유아의 어휘를 확장시키고 문법적 규칙을 터득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분명히 하였으나, 모델링과 강화만으로는 복잡한 언어 습득 과정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는 점에 한계가 있다.
④ 행동주의 이론은 영유아의 단어 학습 과정에 대한 설명력이 큰 반면, 문법 발달 과정에
대한 설명은 취약하다.
⑤ 또한 환경의 중요성만을 강조한 나머지 생물학적 영향력을 간과하였다는 점에 있다.
따라서 인간의 언어발달에 있어서 연령에 따른 자연적인 변화나 개인차 등을 충분히 설명해
주지 못하고 있다.
⑥ 유아의 언어 습득에 있어서 부모들이 강화를 사용하여 유아의 언어발달을 돕는 경우나,
강화를 통해 유아의 잘못된 발음이나 문법이 교정도 가능하지 않다.

 

2) 반두라는 사회인지학습 이론 공헌과 한계점
① 고전적 조건화와 조작적 조건화의 원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던 현상에 대한 적절한
설명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즉 유아는 자극이나 보상이 없는 상황에서도 언어학습이 가능하며
그러한 사실은 기존의 행동주의 이론에서 간과되었던 관찰학습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② 반두라의 이론이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화 이론과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을 연결 지어 주는
가교의 역할을 하였다는 점이다. 즉, 주의, 파지, 재생, 대리적 강화, 자기강화 등의 개념을
사용하여 인지적인 학습과정을 효율적으로 설명하였다.
③ 유아는 성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반복,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유아 특유의 방법으로
단어를 조합하여 문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④ 학습이론은 외현적 행동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창의적 사고력, 독창적인 문제해결력,
감정 등의 고차원적인 정신활동을 설명하지 못한다.
⑤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은 초기 학습이론에 비하면 인간의 인지체계를 통해 연결된 환경과
행동을 강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다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지체계가
어떻게 발달하고 이러한 발달이 관찰학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점은 규명되지
않았다는 점을 비판받고 있다.
⑥ 학습이론이 대부분 실험실에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성립되었기 때문에 단편적인 행동은
설명되나 실험실 밖의 일상생활에 적용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보고 자연환경에서 연구해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3. 생득주의 이론과 촘스키
- 1960년대에 광범위하게 수용되었던 생득주의 이론은 유아의 언어습득이 생득적인
언어능력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보는 이론이다.
- 특히 문법 발달에 대한 행동주의 이론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
- 생득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학자 촘스키(Chomsky, 1968)에 의하면 인간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언어습득장치(Language Acquisition Device) LAD라는 구조를 가지고 태어나며, 외부에서
언어적 자료가 입력되면 두뇌에 내장된 이 장치를 거쳐 모국어에 맞는 다양한 문장을
이해하고 산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1) Chomsky의 생득이론
- 촘스키는 언어발달이 강화나 모방의 영향을 받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들만으로는 언어발달을
충분히 설명해 주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 촘스키에 의하면 언어발달에는 다소 선천적이라 할 수 있는 언어구조의 성숙적인 측면이
반영되며, 인간 특유의 언어를 공유한다.
- 유아가 어떤 특정언어를 말한다는 것은 그가 속한 문화에 따라 규정되지만, 어느 나이가
되면 누구나 말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 유아는 언어학습을 위해 언어습득장치(LAD)를 사용한다고 한다.
- 언어습득장치(LAD)는 언어재료를 처리하고, 가공하며 언어규칙을 구축하고 문법적 문장을
이해하게 만들어 주는 능력을 말한다.
- 그러므로 문화는 달라도 유아들의 언어발달 수준은 거의 동일하고, 짧은 기간 내에 말을
습득한다는 사실과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 없이 그렇게 쉽게 말을 습득하는 것이다.
- chomsky(1986)는 언어를 이해하고 생산하는 능력은 인간의 고유한 특성으로 인간의 뇌 속
에는 동일한 언어의 심층구조가 이미 구축되어 있다고 보았다.

 

2) Chomsky의 언어습득장치(LAD) (language acquisition device)
- 언어의 습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기제 때문에 두 살부터 사춘기까지의 인간의
언어 습득에 작용한다고 본다.
- 이는 모든 언어의 습득과정이 유사한 패턴을 가지는 것을 설명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 언어습득장치(LAD)의 존재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① 심층구조를 다양한 표면구조로 변형시킨다.
② 불완전한 언어자료를 투입 받아도 모국의 문법을 습득할 수 있다.
③ 지능에 관계없이 모국어를 습득할 수 있다.
④ 인위적인 훈련 없이도 언어를 쉽게 습득한다.
언어적 자료 투입→언어 습득장치(LAD)처리과정→문장 이해 및 산출능력

■ 심층구조와 표면구조
- chomsky(1957)는 언어를 언어의 의미인 심층구조와 문법적 구조인 표면구조로 구분하고
언어발달에서 문법보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 심층 구조를 만드는 규칙인 구절 구조 규칙과, 심층 구조를 표면 구조로 바꾸어 주는 변형
규칙에 의하여 문장 생성의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 심층구조: 말하고 싶은 내용 (의미를 관장하는 기제의 문법관계) 영아의 초기 언어발달은
언어습득 장치를 통해 심층구조 언어를 수용하다가 (예를 들어 “우유”라고 말하는 것은
“우유가 먹고 싶어요”라는 의미이다)
- 표면구조: 실제 보고 듣는 문장인 다양한 평태(문법적 구조의 표현 언어) 외부 환경으로부터
어떤 특정한 소리나 반응을 접하게 되면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적절한 형태와 동일한
언어를 산출하게 되며, 문법적 구조의 표현 언어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모국어의
학습이다.
★ 말하고 싶은 내용이(심층구조) 실제 다양한 형태로 말하는 (표면구조) 형태로 변형 된다.
인간은 이를 이용하여 문장을 변형시키는 변형문법의 사용으로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 할 수
있다고 본다.
■ 모든 영아들의 언어는 울음에서부터 옹알이, 한 단어에서 두 단어말의 순서로 거의 같은
과정을 거쳐서 발달하게 된다. 따라서 언어의 생득설을 주장하는 이론은 인간의 언어발달의
과정과 기제는 동일하며, 뇌의 성숙과 분화, 감각계통의 발달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4. 생득주의 이론의 학자

1) 촘스키 언어발달단계
① 초기언어: 울음, 옹알이
- 출생 2~3개월이 되면 영아는 옹알이를 시작한다. 초기 옹알이는 세계의 어느 곳을 막론하고
동일한 것같이 보인다. 이는 발달의 초기 단계에 있는 음성장치의 본질 때문인 것 같다는
것이다.
② 단어와 문장의 발달: 단일단어 문장 -> 두 단어 문장 -> 문장의 발달
- 출생 1세경이 되면 영아는 단일 단어(일어문자)로 말하기 시작한다.
- 영아는 전체 문장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단일 단어들을 사용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맘마라는 말은 문맥에 따라좀 더 밥을 먹고 싶어혹은저기 밥 있어라는 의미가
될 수 있다(심층구조).
③ 문법의 발달: 문법적 형태소 발달, 복잡한 구문의 발달
- 유아들은 2~ 3세가 되면 문장구조에 대해 보다 명백한 감각을 보인다.
- 유아가 세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 보통 두 단어 단계에서 심층구조의 말하고 싶은 내용들 즉,
함축되었던 부분들을 표현한다. 그리고 부정어를 사용한다.
④ 변형: 어휘와 문법의 확장
- 약 3~6세 사이에 유아들의 문법은 매우 급속히 복잡해진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변형을
만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 유아들이 심층구조에 대한 표상들의 변형인 어디, 무엇, 왜 등의 의문문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연구이다.
⑤ 문법 접근: 어휘와 문법의 확장
- 유아들은 5~6세경에 대부분의 문법을 숙지하는데 가장 복잡한 일부 변형들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채 있다.
- 7세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수동태를 다룰 수 있다.
- 5~10세 사이가 가장 미묘하고 복잡한 문법적 기술을 획득하는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이다.
⑥ 보편성
- 다른 문화권에 있는 아이들은 각기 다른 언어를 학습하게 된다.
- 발달과정에 대한 어떤 보편성이 있다고 믿었다.
- 어느 곳에 있는 유아든지 처음에는 단일 단어에서 두 단어 표현으로 넘어가고 다음으로
굴절, 심층구조, 구(
)구조 단위, 그리고 다른 요소 등에 관한 규칙을 작동시키고 마지막으로
변형생성을 시작하게 된다는 것이다.
- 유아들이 변형을 다룰 수 있는 연령이 되면 언어에 따라 조금씩 다른 규칙들을 학습하게
된다. 촘스키는 보편적 제어장치가 학습과정을 촉진시킨다고 하였다.

 

2) 생득주의 이론에 의하면
- 세상의 모든 언어에는 공통적인 문법 구조, 즉 보편 문법(universal grammar: UG)이 있는데,
생득적인 능력에 의해 문장 변형 규칙을 적용함으로써 결코 들어보지 않은 복잡한 구문들을
문법 구조에 맞게 적절한 문법으로 산출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 특별한 가르침이 없이도 때가 되면 아기가 옹알이를 한다거나, 어린 유아들도 직감적으로
주어와 목적어의 관계와 주어+목적어+동사의 구조를 파악한다는 점이다

 

■ 용어정리
◎ 보편 문법 : 인간은 출생 시 타고나는 보편문법의 원리에 의해 모국어를 습득, 예)
주어+목적어+동사의 구조 파악 (나는 엄마를 사랑한다.)
◎ 문장 변형 규칙 :
- 복잡한 문구를 문장구조에 맞게 적절한 문법으로 산출하는 능력
- 기본 의미를 문장으로 전환시키는 규칙들 여기에 변형이라는 문법을 적용시키는 것. 이 때
인간이 변형 문법을 적용시킬 수 있음은 생득적 언어습득장치(LAD)에 기인한다. 예를 들어
나는 사과를 좋아해. 변형규칙 적용: 나는 사과를 좋아하는가? 나는 사과를 싫어해.
◎ 변형 문법(변형생성문법)

이 관계를 언어분석체계이다. 예를 들어 변형문법은 (현수는 그 책을 읽었다) 능동태 문장을 (그 책은
현수에게 읽혔다) 수동태 문장으로 변형하는 문법
- 이처럼 출생 후의 5~6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놀라우리만큼 정확한 어순으로 다양한 문장의
변형과 산출이 가능하다는 점은 생물학적인 언어 능력에 의하지 않고서는 설명될 수 없다는
것이다.
★ 분류학적 가정 능력
- 유아기의 놀라운 언어적 성취는 유아들은 본능적으로 단어 사이의 포함 관계를 알며, 관련
있는 단어끼리 분류하고 범주화하는 ‘분류학적 가정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소, 돼지는 동물에 포함되고, 젖소는 우유와 관련이 있으며, 경찰과 경찰차가 관련이 있음을 아는 것). 

★ 사물을 단순화시켜 생각하는 특성
- 유아들이 단어를 학습할 때는 한 사물에는 한 단어만 있다고 사물을 단순화시켜 생각하는
특성이 있으며 ( 언어 습득 초기의 유아들이‘모자’의 종류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모자’라는
단어에 집중해서 학습하는 것)
- 이로 인해 단어 폭발(naming explosion)(18개월경)이라고 할 정도의 놀라운 단어 습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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