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강. 영유아 이해 및 지도 4
1. 외재화된 문제행동의 영유아 지도 방법
1) 외재화된 문제행동의 예방 및 문제행동 특성에 따른 지도방법
(1) 싸움
4~5세경의 영유아는 자주 싸운다. 이 시기의 영유아는 서로 만나거나 어울리기만 하면 싸움을 하게 되
는데, 이는 그들의 마음이 자기중심적이고 아직 미분화된 상태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유아들
의 싸움은 어른의 경우와 같이 심각하거나 정서적으로 해소하기가 어렵지는 않으며 자주 일어나나 간단
하게 처리되어 뒤에 남기는 것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영유아들은 자기의 욕구가 방해되었을 때,
그 욕구를 달성시키려는 주장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싸움이 곧잘 일어나게 된다.
① 영유아가 싸움을 하는 의미를 생각하고 과도한 주의나 억압을 가하지 않는다.
② 싸움을 자주 하는 영유아는 그 원인을 잘 생각하여 영유아의 심리적인 불만이나 불안을 없애주고,
다른 놀이를 하게 하여 싸우려고 하는 감정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③ 영유아의 싸움을 금지시킬 때는 자연스러우면서 공평한 자세를 취한다.
④ 싸움을 잘하는 영유아는 집단놀이에 적극 참여시켜 같은 연령의 영유아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이
나 태도를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어야 한다.
(2) 반응성 애착장애
반응성 애착장애는 5세 이전에 부모와의 정상적인 애착행동이 형성되지 않아서 전반적인 발달이 심하게
손상되고 부적절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한다.
DSM-5에서 제시한 반응성 애착장애의 진단기준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유아가 성인 양육자에 대해 대부분 정서적으로 억제되고 위축된 행동을 보인다.
둘째, 다른 사람에게 사회적, 정서적으로 최소한 반응, 제한적인 긍정적인 정서, 이유없는 짜증이나 슬픔,
두려움과 같은 증상이 2개 이상 보여야 한다.
셋째, 제대로 양육 받지 못한 극단적인 경험이 한 가지 이상 있어야 하는데 사회적 방임과 박탈, 안락함,
자극, 애정에 대한 기본적인 정서적 욕구의 지속적인 결핍, 주 양육자가 자주 바뀜, 특정인과 애착을 형
성할 수 없는 비정사적인 환경에서 양육된 경우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위에서 제시한 증상이 나타나
는 것으로 추정되어야 한다.
넷째, 반응성 애착장애는 자폐 스펙트럼과 구분되어야 하며 생후 9개월 이상 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
야 하고, 이러한 증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① 영유아와 부모와의 관계를 개선하여 영유아의 과거 경험, 행동 유형, 사회적 상호작용, 영유아의 발
달을 촉진하는 환경을 마련한다.
② 놀이치료나 치료놀이의 정서적인 교류를 통해 애착을 재경험하고 유아기의 발달과업을 성취하고 사
회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③ 애착이 형성되는 6개월에서 2세 사이에는 안정된 애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 양육자를 자주 바꾸지 않는다.
④ 언어치료로 초기에 결핍된 언어발달을 돕도록 한다.
⑤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으로 발달시기에 적절한 사회적 기술을 익히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3) 틱장애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근육이 갑자기 반복적으로 빠르게 비율동
적으로 움직이거나, 기침 등 이상한 소리를 내는 신경학적 특수 증상이다.
단순 운동 틱으로는 눈 깜박임, 얼굴 찡그리기, 코 씰룩하기 등이 가장 흔히 보이고, 목을 경련하듯 갑자
기 움직이기, 어깨 들썩거리기, 입 삐죽 내밀기 같은 행동들도 포함된다. 복합 운동 틱은 찡그리는 듯한
얼굴 표정 짓기, 손짓하는 행동, 뛰어 오르기, 자신을 치는 행동,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반복적으로 만지
기 등이다.
또한 단순 음성 틱은 헛기침하기, 휘파람불기, 코 훌쩍거리기, 킁킁거리기, 침 뱉는 소리, "우, 우" 등과
같은 소리들이 포함된다. 상황에 관계없는 단어나 구절 반복하기(그만, 그래, 좋아, 어때 등) 형태로 나타
나기도 한다.
가족 중 특히 부모에게 강박 증상이 있는 경우,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① 교사와 친구들의 이해가 필요하다.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학교 선생님
들과의 관계가 원만한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② 스트레스를 줄인다. 생활을 긴박하게 하지 말고 한 박자 늦추어서 여유를 가지고 하도록 한다.
③ 부모가 야단치지 말아야 한다. 야단치면 강박감이 생겨 증상은 더욱 악화된다.
④ 틱이 나아졌어도 부모나 의사는 틱에 대한 말을 하지 않는다. 말이 끝나자마자 나타나는 경우가 많
기 때문이다.
⑤ 영유아 자신이 틱증상 때문에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⑥ 영유아 자신이 자신의 틱증상에 대해 적절하게 주변 사람들에게 설명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⑦ 틱장애가 있는 영유아들은 주의력결핍증, 학습장애가 흔히 동반되기 때문에 학습적인 면에 있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1의 상황에서는 집중력이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곁에서 지켜보면 호
전될 수도 있다.
⑧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켜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⑨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주변의 태도가 대단히 중요하다.
⑩ 틱장애의 초기에는 틱이 있을 때 가족이 무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틱이 심해져서 환자에게 지장
을 주거나 정서장애가 생기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⑪ 틱은 어린이를 불안하게 하고 걱정시키는 인자를 찾아 제거해 주며 보육기관이나 가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해해 주어야 한다.
(4) 산만한 아이(ADHD)
ADHD는 영유아가 지나치게 충동적, 과잉행동, 부주의로 인해 사회적, 정서적인 문제, 학업수행, 또래 관
계에 어려움을 갖는다. ADHD는 연령에 따라 그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데 영아기에 활동량이 많고 잠
이나 식사, 배설 등의 주기가 불규칙하며 새로운 것에도 쉽게 접근하고 반응강도가 높고 한 가지 일에
오래 집중할 수 없고 감각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유아기의 경우에는 높은 활동 수준의 특성과 불복
종이 나타나고 주의집중시간이 짧으며 외부 자극에 의해 산만해지고 무모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학
령기가 되면 엄격한 규칙을 지켜야 하는 복잡한 환경에 처하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두드러진다.
ADHD의 상담개입 방안은 다양한 약물치료, 행동변화 치료 및 교육적 중재가 필요하고 치료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모-자녀 관계를 개선하여 부모가 자녀의 행동문제 전반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주된 증상을 보다 잘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① 아이의 행동에 대해 될 수 있는 한 빨리 반응하고 더 자주 반응한다.
② 다른 아이보다 더 강한 자극을 사용한다. 인정과 칭찬의 말 해주기, 다독이거나 격려해주기, 특별 간식 주기, 스티커나 장난감등 주기,
③ 벌을 주기 이전에 칭찬을 많이 한다.
④ 일관되게 행동한다.
⑤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이 있기 전에 미리 예측해서 대책을 마련한다(가게에 갈 때)
- 1단계: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 잠시 멈춘다.
- 2단계: 말썽을 일으키지 않도록 2~3가지 원칙을 상기시킨다.
- 3단계: 원칙을 지키면 줄 상과 잘못을 하는 경우 받을 벌도(특권을 빼앗거나 잠시 떨어져 머리를 식
히는 정도) 정한다.
- 4단계: 계획대로 시행한다. 상도 즉시 주고 벌도 즉시 가한다.
⑥ 교사(부모)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인정하고, 아이가 저지른 잘못을 용서할 줄 알아야 한다.
(5) 반항과 거부로 일관하는 아이
반항성 장애는 나이에 적합하지 않게 적대적이며 반항적이고 도전적인 행동패턴을 보이는 영유아를 말
하며 대략 8세 이전에 나타나기 시작하고 청소년기 초기를 넘기지 않는다.
영유아의 반항성 행동 중 발달적으로 독립성과 개별성을 확립하는 시기에 나타나는 반항적인 태도나 부
모-자녀 관계 문제로 발생되는 행동의 경우에는 반항성 장애로 진단하지 않는다.
반항성 장애는 권위있는 인물에 대해 반복되는 거부적, 도전적, 불복종적, 화내기, 거절하기, 논쟁하기 등
의 행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APA, 1994).
반항성 장애의 영유아의 적대적인 행동에는 불복종과 반항, 낮은 인내심, 분노와 분개하기, 다른 사람 탓하
기 등이 있고, 인내나 좌절에 대한 내성이 약하고 이로 인해 분노로 발작하게 되고 파괴적인 행동을 한다.
반항성 장애의 공병 현상으로는 ADHD가 제일 많고, 기분장애, 불안장애, 사회적인 적응문제를 수반할
수 있고 치료방안으로는 가정에서 부모가 영유아의 파괴적인 행동을 관리하고, 영유아를 훈육하거나 일
관성 있는 양육태도를 유지하도록 돕는데 필요한 부모교육을 받는 것이 추천된다. 영유아의 경우에는
치료놀이, 놀이치료, 부모-자녀 관례놀이치료를 통해 부모-자녀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상담개입 방법이 필요하다.
① 너무 엄격한 훈육, 일관되지 않은 훈육, 부모가 화를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거나 부부의 불화, 양육자
가 자주 바뀐 경우, 우울한 엄마와 공격적인 아빠 밑에서 자란 경우가 많다.
② 18~36개월 영유아나 청소년기는 일시적으로 반항적인 행동이 나타나는 시기이므로 타이를 때는 되
도록 명령하지 말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③ 화를 내지 않고 너무 많은 규칙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④ 유혹하거나 감언이설로 속이지 않는 것이 좋다.
⑤ 초기 단계에는 영유아가 하기 쉬운 일부터 시키고 칭찬이나 상을 준다.
⑥ 때리기, 위축시키기, 고립상태에 놓기 등은 거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6) 타인을 무는 행동
무는 행동은 13~24개월의 영아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자신의 욕구가 좌절되었을 때 또는 분노를 표출하
기 위해 충동적으로 하는 행동이다.
① 무는 행동은 욕구가 좌절되었을 때 주로 나타나므로 영유아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환경을 제공
하도록 한다.
② 영유아가 피로하거나 배고프지 않게 휴식과 영양 보충에 대해 사전에 살피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③ 영유아가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할 수 있는 놀이활동이나 교구를 제공한다.
④ 자주 무는 행동을 보이는 영유아는 평소 생활을 잘 관찰하여 기분이 좋아지는 놀이나 교구를 파악하
고 기분이 나빠 보일 때는 영유아의 기분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미리 파악해 둔 놀이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⑤ 영유아에게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보육교사가 실제적인 상황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말로 모델링을 보여주고 영유아의 감정을 읽어주는 것을 반복할수록 영유아는 그 상황에 적합
한 몸짓이나 표정으로 표현하다가 말로 표현하는 수준까지 발달할 수 있다.
(7) 시끄럽고 산만한 아이
다른 영유아를 방해할 만큼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 산만한 아이들이 있는데 이 대부분의 영유아는 주의
집중능력이 떨어지거나 타인에 대한 지각능력이 부족한 경우이다. 보육교사는 이런 영유아가 활동에 집중
하여 다른 또래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고 영유아 자신도 스스로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① 많은 영유아가 소란스럽고 산만하다면 보육실의 물리적 환경이 너무 자극적인지 확인해 보도록 한다.
② 너무 산만하고 시끄러운 영유아는 보육교사 옆에 앉히거나 보육교사와 자주 눈을 맞출 수 있는 자리
에 위치하도록 하여 주의집중이 유지되도록 신체적 접촉이나 시각적 사인을 준다.
③ 산만하고 시끄러운 영유아에게 활동을 작은 단위로 나누어 제시하고 각 단계를 마무리 지을 때마다
칭찬하고 격려한다.
④ 일과를 진행할 때 반드시 다음 활동에 대한 예고를 하여 영유아들이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명
확히 알고 있도록 한다.
⑤ 산만한 영유아에게 지시할 때는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반드시 한 가지만 지시하도록 한다.
⑥ 산만하고 시끄러운 영유아가 다른 영유아에게 방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돌아다니거나 움직이는
것을 허용하는 등 그 영유아의 특성을 배려해야 한다.
2. 내재화된 문제행동의 예방 및 문제행동 특성에 따른 지도방법
(1) 분리 불안이 심한 아이
분리불안장애는 집이나 주요 애착 대상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에 대하여 과도하게 불안을 느끼고 나이에
맞지 않게 과잉불안을 갖는 증상이다. 7개월에서 6세까지는 분리불안이 비교적 정상적이기 때문에 연령
과 증상에 따라 고려해야 하는데 분리불안은 전체 영유아 중 6~12%가 발생하고, 불안장애로 의뢰된 영
유아 중 1/3이상이 분리불안이며 여아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불안장애는 두드러진 특징을 갖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나 재산에 피해를 거의 주지 않고 개인
적인 어려움으로 머무르기 때문에 간과되기 쉽다. 이를 위한 개입방법으로는 부모-자녀 관계를 안정시키
는 안정애착을 발달시키고 외부 세계에 대한 불안을 놀이나 매체를 통해 충분히 표현하면서 자아강도를
높여야 한다. 또한 불안에 대한 감정을 견딜 수 있는 심리적인 힘을 키워주는 방향을 고려하여 생활에
서 실천하도록 하고 부모의 개별상담이나 교육도 병행되면 좋다.
① 입학 후 4주간 이상 이런 행동이 지속되는 경우 분리불안으로 본다.
② 예전에 엄마와 중요한 분리의 경험을 가진 경우 엄마가 우울한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③ 부모가 불안해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한다.
④ 극심한 상태가 아니면 되도록 어린이집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⑤ 처음에는 같이 등교하고, 쉬는 시간에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여 엄마와 떨어져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킨다.
⑥ 아이와 헤어질 때는 짧게 작별하고 꼭 안아주며 엄마가 몇 시에 돌아올 거라고 말한다.
(2) 유뇨증, 유분증이 있는 아이
유뇨증은 대소변 훈련이 완성될 연령이 지나서도 밤이나 낮 동안 침구나 옷에 반복적으로 실수를 하는
증상이며 의학적 질병, 배뇨에 영향을 주는 약물에 의한 경우가 아니어야 한다. DSM-Ⅳ에서는 영유아의
생활연령이 최소 5세이어야 하며, 발달지체가 있는 영유아의 경우에는 정신연령이 최소 5세가 되어야
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소변의 실수가 3개월 동안 최소한 2회 정도는 나타나야 하고 유뇨증의 유발률은
5세 남아의 7%, 여아의 3% 정도이며, 남아가 여아보다 2배정도 많다.
일차 유뇨중은 소변 조절을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는 영유아로, 유전적, 생리학적 문제나 발달문제가
원인인 경우이고, 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약물치료를 하면 된다. 반면 이차 유뇨증은 성공적인 배
변훈련 이후에 다시 퇴행하는 경우로 방광조절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으나 급성질병이나 심리적, 행동
적 요인으로 인해 배뇨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흔히 4~6세의 영유아의 경우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데 부모와 영유아 사이의 힘 겨루기, 동생의 출산이나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괄약근 조절 기능이 약하거나 소변을 봐야하는 필요에 대한 영유아의 인식 부족과 같은 요소들이 작용한다.
유분증은 기질적인 병리가 없으면서 옷이나 마루 같이 부적절한 장소에 반복적으로 대변을 보는 것이
다. 적어도 3개월 동안 최소 1회 이상 발생해야 하며 생활 연령은 최소 4세가 되어야 유분증이라 진단
할 수 있다. 유분증이 있는 영유아는 수줍음이 많고 난처한 일이 생기는 것을 피하기 위해 비의도적으
로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의도적인 경우에는 반항성 장애가 동반되어 나타나고 출현율은 5세 영유아
의 1% 정도와 남아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배설장애는 약물치료가 효과적이나 약 복용을 끊을 경우
재발될 가능성이 많다.
① 아이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고 도와주고 가능한 가족들 외에는 비밀로 한다.
② 낮 동안 소변을 참아보도록 방광 훈련을 시키거나 취침 전 수분의 섭취를 줄인다.
③ 동생을 보거나, 입학, 이사, 갈등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유발되면 발병한다.
④ 행동기법이 적용되면 좋은데 이는 소변 경보, 패드-벨 방법, 소변 알람, 긍정적인 습관(훈련), 참기
스케줄, 건조 상태에 대한 강화, 보유조절 훈련, 우연성 회피, 청결 훈련, 잠깨기 스케줄, 그리고 정지/시
작 훈련이 필요하다.
(3)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손가락을 빨거나 물어뜯으면서 안정감을 느끼기도 한다. 또는 심심해서 손톱
을 물어뜯거나 놀이 상대가 별로 없어 혼자 놀다가 손톱을 물어뜯거나 손의 감각이 지나치게 민감하여
손톱 옆의 살이 튀어나왔을 때 참지 못하고 제거하려고 입으로 물어뜯는 것이다. 한번 습관이 되면 감
각이 더 예민해져 반복하게 된다. 또한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아이가 불안해하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행동으로도 볼 수 있다. 이런 행동들은 습관이 되기 전에 불안요소를 없애거나 무료한 상황을 해
소하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① 손가락 빨기는 18개월경에 가장 심하게 나타났다가 2세경이 되면 다소 약화된다. 이 때 사전에 예방
을 하여 장기 습관화되는 것을 막도록 해야 한다.
② 아이를 비판하거나 남과 비교하지 않도록 한다.
③ 단순한 습관, 심심풀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등이 원인이 되며 피로하거나 배가 고플 때 또는 좌절
감을 느낄 때 손가락을 빨게 되므로 아동이 피로해지기 전에 낮잠을 자게 하거나 시간에 맞추어 간식을 주거나 보다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없어지도록 해야 한다.
④ 손톱을 물어뜯는 것은 긴장과 불안의 배출에 해당하는 행동으로 처벌, 억압, 위협 등의 방법은 좋지
않고 그 결과에 대해 알려주거나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⑤ 특히,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이나 놀이 활동 등을 자주 하고 항상 바쁘게 움직이도록 한다.
⑥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왜 그런 행동을 보이는지, 어떨 때 그런 행동이 나오는
지, 스트레스가 있는지 등을 함께 이야기한다.
(4) 수줍어하고 부끄러움을 타는 아이
영유아가 낯선 사람들을 대할 때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소심해하거나 불안해하는 것으로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오는 긍정적인 반응의 부족과 그 반
응을 경험하지 않음으로 인해 그들은 더욱 부끄럼을 많이 타게 되는 악순환을 겪는다.
원인으로는 부모의 과잉보호와 부모의 무관심, 공개적인 상황에서 영유아를 비판하거나 불일치된 양육
방법이 수줍음을 조장할 수 있다. 또한 영유아 스스로 부끄럼을 받아들이는 유형으로 자신이 열등하다
고 느끼고 자신에게 부여되는 어떤 칭찬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
①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이나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하여 칭찬을 통해서 아동의 노력을 격
려하고 촉진시켜준다.
② 자신감이 부족한 아동은 열등감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리하여 소극적인 태도를 나타내므로 교사는 특
히 다른 아동과 비교하여 이야기하거나 평가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③ 개인 활동으로는 아동이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시켜 능력감과 적극성을 길러주어야 한다.
④ 하는 활동이 어려운 경우에는 그 과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어 하기 쉽게 만들어 준 후에 하도록 하고
하는 일마다 성공할 수 있도록 조력과 격려를 한다.
⑤ 대인관계 기술이 부족한 아동은 대인관계에서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연습을 통해
서 그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말을 거는 법, 사과하기, 요청하기, 거절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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