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쟁률은 지난해 상장한 SK바이오팜(835.66대 1)과 빅히트(1천117.25대 1)보다는 높고 카카오게임즈(1천478.53대 1)보다는 낮았습니다.
아울러 1999년 공모주 배정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유가증권시장 수요예측 경쟁률로는 작년에 상장한 명신산업(1천196대 1)을 제치고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 기업수요예측 경쟁률
종합 경쟁률 1,275.47 대 1입니다.
청약에 참여한 건수는 1,464 건입니다.
2020년 평균 경쟁률 : 854.43 대 1 ( 3.66 ~ 1,478.53 )
2021년 평균 경쟁률 : 1,280.82 대 1 ( 369.91 ~ 1,504.02 )
를 기록 했던 것을 고려하면 평균정도의 경쟁률입니다.
그러나, SK바이오사이언스는 모집규모가 매우 큰 빅딜입니다.
* 수요예측 신청가격 및 신청수량 분포
공모가 밴드는 49,000원에서 65,000원이었는데, 다행히(?) 공모가 상단인 65,0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수요예측 분포를 보면, 전부 상단과 상단초과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밴드상단을 넘길 뻔도 했습니다.
수치상으로 확연하게 드러나지만, 전체적으로 밴드상단 초과가 확실히 많습니다.
이전 방식으로 발표된 결과를 보면, 한 건의 예외도 없이 65,000원으로 신청되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의무보유 확약 기관수 및 신청수량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은 건수로 58.54%, 신청 수량으로는 59.92%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기관수 및 신청수량은 거의 올해에서 가장 높고 평균적으로도 높은 최상입니다.
앞서 상장한 대어급 종목과 비교하면 SK바이오팜(81.15%)보다는 적고 카카오게임즈(58.59%)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 이전 대형 IPO와의 비교
SK바이오사이언스은 메가 규모의 IPO입니다.
따라서, 대형IPO와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명신산업도 여기에 비교될 급(?)은 아니지만, 참고를 위해 추가하였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관투자자청약규모가 8,205억원으로 다른 청약과 급이 다른 청약규모입니다.
그 결과 경쟁률이 매우 높기가 어려웠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참여한 기관 수를 뜻하는 청약건수는 카카오게임즈에 비해 적은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일반투자자들은 청약할 때 청약증거금 50%를 내지만, 기관투자자들은 0%입니다.
따라서 실제 배정될 때만 납부하기만 하면 되서, 청약의 총 금액은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그래도 사상 처음으로 1,000조를 넘은 1,046.47조를 기록하였습니다.
참여한 기관들의 비율을 살펴보면,
SK바이오팜 이후로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매우 크게 늘어났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례적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참여가 줄어들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 명신산업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23%이상은 되었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19%정도가 되었습니다.
의무보유확약비율을 보면, SK바이오팜보다 3개월, 6개월처럼 긴 장기 의무보유확약은 크게 줄었습니다.
* 결론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관투자자의 청약결과와 기대치는 매우 훌륭합니다.
경쟁률로만 보면 최상이지만, 질적인 지표는 따상상을 기록했던 SK바이오팜때와 비교해 조금 떨어지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의 결과를 참고해보면, SK바이오팜과 같은 수익률을 기대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균등분배로 바뀐 영향도 있고 지금까지의 사례를 보듯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쉽게 수익을 개인들에게 안겨주길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참고로 모든 증권사의 균등배정 방법이 50%고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따라서, 청약전략은 단순히 비례배정 경쟁률이 제일 낮은 증권사에 청약을 하시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다만, SK증권은 우대고객에게 20%가 우선배정되는 것과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는 주식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막판에 조금만 몰려도 경쟁률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는점만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날을 기다리신 분들이 많으 실 것으로 생각 됩니다. 모두 성공투자하시기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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