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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일정

2021년 공룡급 IPO 공모주중 하나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코스피상장 예비심사신청 관련 기업분석 관련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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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2016년 1월 22일 설립된 인터넷 전문 은행인데요 2021년에 상장한다는 말이 나왔는데 그 시작인 코스피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습니다. 

 

6월 중 승인이 되면 7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시가총액이 20조원 안팎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으로보면 카카오뱅크는 2조~3조원정도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현실화된다면 카카오뱅크의 자기자본은 5조~6조원으로 커지게 됩니다. 이를 시가총액 20조원을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배율인 PBR로 보면  3~4배에 이르게 되는데요. 별로 높아보이지 않아 보일수도 있지만 금융업계의 평균 PBR인 KB금융지주(0.49배)나 신한금융지주(0.45배) 등 전통 은행주들 관점에서는 설명이 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준입니다. 

 

 카카오뱅크(이하 카뱅)의 가치평가를 두고 증권가에 설왕설레가 오갑니다. “5조원도 비싸다와 40조는 돼야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데요
도대체 누구의 말이 옳은지 쉽사리 판단이 서질 않는데요. 이 귀여운 캐릭터카드를 만드는 회사를 은행으로 봐야하는지 혁신적인 핀테크기업으로 봐야하는지, SK증권 모에널리스트의 가치평가모델로는 8조원이 합리적이라는데 기존의 가치평가 모델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한 비지니스섹터인지, 국내 최초의 인터넷뱅크이며 세계유일 초고속 성장 흑자 인터넷은행인 만큼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며, 벨류에이션에대한 공신력있는 레퍼런스 또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에 핀테크를 복합한 첨단 기업인 만큼 전통적으로 더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는기존 은행들과는 다르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카뱅은 현재 (2021년 1월) 총자산이 고작 27조 수준으로 매우 작으나 (신한과 KB는 대략 600조원의 자산규모를 가짐), 자기자본이 1.2 조 커지면 총자산의 10조가 커지는 구조라서 올해 고가에 상장 후 (시총 20조+), 유상증자 (3 ~ 4조)를 통해 순자산 규모를 7조원 이상으로 키울 경우, 50~60조원의 순자산 규모로 급격한 성장을 이룰수 있기 때문에 카뱅 입장에서는 제도권 메이져 은행들과 본격적으로 치킨게임을 할수 있는 근간이 마련된다.
물론 카뱅의 현 경영진의 주도면밀함을 보면 섣불리 메이져들의 심기를 거스를만큼 과격한 도전을 할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결국 테슬라의 등장으로 기존 자동차 업계가 긴장과 견제를 하듯이 카뱅의 성장은 기존 메이져들이 목을 조이는 형국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며 카뱅 또한 이를 감안하고 있을 것이다.
통상 상장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기업실적이 Peak를 치는 상황이 예상될때 최대 가치를 받고 팔아먹는 목적이 많은데 카뱅의 경우는 그 반대의 경우라고 볼수 있음. 카뱅은 자본을 크게 늘려서 타은행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급격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발판으로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므로
“카뱅의 상장” = “실적의 급격한 성장” 을 의미하는 것.

* 성장전략과 장애요소
현재까지 카뱅의 주력상품은 개인신용대출에 집중되어있는데, 이는 은행업 전체 대출상품의 10% 미만에 해당하는 미미한 수준의 시장이며, 사업확장을 위해 기업대출 및 부동산담보대출 분야로 진출 시 큰폭의 매출/이익 증대가 기대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자본확충이 선행돼야하며, 기존 메이져 은행의 견제, 금융당국의 규제, 비대면 서비스 한계극복을 위한 서비스방식의 혁신 등의 과제를 해결/회피 하는 경영진의 지혜가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여러 난제들이 잘 극복된다는 가정하에, 카뱅의 성공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상장이후 수차례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면 5년내 총자산 100조원의 거대은행으로 성장 가능할 것이며 타은행 대비 높은 비용경쟁력 (비대면서비스 극복을 위한 제3자 서비스수수료 (타은행 또는 신용평가기관과의 제휴) 를 감안, 현재의 15%에서 증가된 30% 정도의 영업비용)으로  1.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25 또는 2026년 기준)

* 벨류에이션 관점
2026년 카뱅의 순자산을 15조원 정도로 추정하고 PBR을 2.5 정도로 다소 높게 가정하면 시가총액은 38조 수준 이를 현재가치로 Discount하면 (연간할인율5.0%) 카카오뱅크의 2021년 말 적정가치는 대략 30조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 

*10년후의 미래는?
키움증권이 2000년도에 최초로 증권업계에 등장했을 때, 증권사들의 추락은 예견되었다. 전국에 수십개의 오프라인 지점과 천명이 넘는 영업 직원들을 거느린 중대형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익은 추락하였고 뼈를깎는 구조조정과 새로운 수익원 개발을 위한 사업개편 등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증권업 전체가 오랜기간 부진의 늪을 딛고 현재의 실적은 상당히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증권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바뀌지 않고 있다.
키움증권의 등장이 증권업 전체에 미친 부정적 영향의 사례를 비춰보면 은행업 전체가 앞으로 겪게될 부정적 미래는자명하다. 온라인거래로 중계 수수료수익 자체가 없어졌다시피한 것처럼 은행업에도 기존 수수료수익은 물론 예대마진의 감소등의 치킨게임은 지속될 것이고 지점폐쇄로 인한 은행권 전체의 뼈아픈 구조조정은 가속화될 것이다.
마치 더이상 주식을 사고팔기위해 증권지점을 방문하지 않는것 처럼, 더이상 기존의 은행서비스인 송금/대출/공과금납부/보험가입/증권계좌개설 등을 위해 은행지점을 방문하는 일은 추억속으로 사라져 갈 것이다.
카뱅은 증권업에서 키움증권이 간길을 그대로 걷게될 것인데, 치킨게임이 본격화될 경우 수익성이 동반악화되며 상당기간 부진을 겪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업황개선시 키움증권과 같이 모든 은행 중 가장 아웃퍼폼한 실적과 주가를 보이게될 수도 있습니다.

* 투자자가 가져야할 관점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카뱅의 주가는 7.5만원이고 시총은 28조원 정도이다. 이미 개인들은 카뱅의 가치를 아주 후하게 주고 있는 상황. 하지만 장외주식인 점과 카뱅의 성장에 여러 난제들이 켭켭이 쌓여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28조원이나 주고 카뱅을 지금 시점에 사는 것은 상당히 무모하거나 별 이익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뜻이 있는자에게 길이 있는법. 카뱅의 지배구조에 힌트가 있다.
카뱅은 현재 카카오(035720, 시총 41조) 34%, 한국금융지주(071050, 시총 4.7조) 32%, KB금융(105560, 시총17.5조)  10% 등의 주요주주가 있는데, 이중 한국금융지주(이하 한금) 의 주가가 87,000원으로 시총은 4.8조원 밖에 안된다.
카뱅이 상장으로 20조원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경우 한국금융지주의 카뱅지분가치는 단숨에 7조원으로 한금의 순자산은 13조원, PBR 0.8배 시 시총 10조 이상을 예상할 수 있다.  1년보유 예상수익은 100% 이상이며, 상장이후 카뱅의 눈부신 성장을 예상한다면 단기차익실현보다는 4 ~ 5년간 장기간 보유하며 추가적인 상승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

카카오뱅크의 실적은 출범 3년만에 흑자 전환하고 지난해 1136억원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8배가 넘는 기록적인 수치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지점이 없이 비대면 채널을 활용하는 만큼 비용 부담이 기존 은행들에 비해 훨씬 덜한 장점이 있습니다. 지난해 말 1360만명이던 고객 수는 3월 말 현재 1417만명으로 늘고 같은 기간 수신잔액은 23조5400억원에서 25조3900억원으로 증가하는 기엄을 토했습니다. 다. 카카오톡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앱 월간 순이용자도 1335만 명으로 뱅킹 앱 중 1위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자금을 통해 기업금융과 주택담보시장에 뛰어들 계획입니다. 연내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 내년에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물론 경쟁도 치열합니다. 기존 금융그룹들이 가만히 있을리 없죠. 주요 금융지주들이 인터넷은행 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며, 금융위원회 허가를 거쳐 금융그룹 소속 1~2개 인터넷은행들이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 총 공모금액을 세 가지 경우로 놓고 계산 **

 

1. 총 공모금액 1.25조인 경우

- 공모주식 3000만(기관2100만/사주300만/개인600만) 

 >>> 공모가 4만 > 공모금액 1.2조

 >>> 공모 후 시총 17.48조 / 총 주식 4.37억

- 공모주식 4000만(기관2800만/사주400만/개인800만) 

 >>> 공모가 3.1만 > 공모금액 1.24조

 >>> 공모 후 시총 13.85조 / 총 주식 4.47억

- 공모주식 5000만(기관3500만/사주 500만/개인1000만) 

 >>> 공모가 2.5만 > 공모금액 1.24조

 >>> 공모 후 시총 11.42조 / 총 주식 4.57억

     

2. 총 공모금액 1.5조인 경우

- 공모주식 3000만(기관2100만/사주300만/개인600만)

 >>> 공모가 5만 > 공모금액 1.5조

 >>> 공모가 시총 21.85조 / 총 주식 4.37억

- 공모주식 4000만(기관2800만/사주400만/개인800만) 

 >>> 공모가 3.8만 > 공모금액 1.52조

 >>> 공모가 시총 16.98조 / 총 주식 4.47억

- 공모주식 5000만(기관3500만/사주 500만/개인1000만)

 >>> 공모가 3만 > 공모금액 1.5조

 >>> 공모가 시총 13.71조 / 총 주식 4.57억

- 공모주식 6000만(기관4200만/사주 600만/개인1200만)

 >>> 공모가 2.5만 > 공모금액 1.5조

 >>> 공모가 시총 11.67조 / 총 주식 4.67억

     

3. 총 공모금액 2조인 경우 

- 공모주식 5000만(기관3500만/사주 500만/개인1000만)

 >>> 공모가 4만 > 공모금액 2조

 >>> 공모가 시총 18.28조 / 총 주식 4.57억

- 공모주식 6000만(기관4200만/사주 600만/개인1200만)

 >>> 공모가 3.4만 > 공모금액 2.04조

 >>> 공모가 시총 15.88조 / 총 주식 4.67억

- 공모주식 7000만(기관4900만/사주 700만/개인1400만)

 >>> 공모가 2.9만 > 공모금액 2.03조

 >>> 공모가 시총 13.83조 / 총 주식 4.77억

- 공모주식 8000만(기관5600만/사주 800만/개인1600만)

 >>> 공모가 2.5만 > 공모금액 2조

 >>> 공모가 시총 12.17조 / 총 주식 4.8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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