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속 쓰릴 때 의심해봐야 할 식도염의 증상 및 원인, 치료법 등 관련정보를 소개드려요!

식도염은 식도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염이나 산, 알칼리의 자극,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1) 증상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있거나 삼키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신 증상으로는 기침, 구역, 구토, 발열, 오한, 체중 감소, 경미한 백혈구 증가가 생길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출혈, 천공, 누공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식성 식도염에서 나타나는 점막의 손상은 부식제의 성상과 농도 및 섭취량에 따라 다릅니다. 강알칼리는 위보다는 식도에 더욱 심한 손상을 가져오고, 강산은 식도보다 위에 심한 손상을 유발합니다. 쉰 목소리, 호흡곤란, 연하곤란 및 연하통, 흉통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2)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위산 역류에 따른 염증 발생입니다. 음식 내 가시 등 점막을 찌르거나 자극할 수 있는 물질이 있거나 약을 먹을 때 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는 경우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진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도염이 종종 관찰되며, 바이러스에 의한 식도염은 대개 면역억제요법을 받는 환자,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 악성종양을 가지고 있는 환자, 에이즈 환자와 같은 면역결핍상태의 환자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 복용에 따른 식도 점막의 손상으로 식도염이 생길 수 있으며,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3) 진단 및 치료

식도염은 병력 청취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식도염을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내시경으로 식도 내부를 직접 살펴보는 것입니다. 주로 식도의 내부가 헐어 있거나(미란 혹은 궤양), 수포 혹은 반흔과 같은 손상이 관찰됩니다.

식도염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치료법은 다르지만 크게 약물요법과 생활요법, 수술요법이 있습니다. 약물요법은 위산역류가 원인이 되는 경우 위산분비억제제를 복용합니다. 또한 박테리아나 세균에 의한 식도염인 경우 특정항생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약으로 인해 식도염이 발생하였다면 회복될 때까지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충분한 양을 물을 섭취해 식도에 머무르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약물요법으로 효과가 없거나 출혈, 천공, 협착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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