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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생각만해도 끔찍한 전이성 뇌종양! 정의와 진단 및 치료법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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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이성 뇌종양이란?

뇌종양은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으로 분류한다. 원발성 뇌종양은 처음부터 뇌세포에서 발생한 종양이고, 전이성 뇌종양은 뇌가 아닌 다른 장기에서 처음 발생한 암(원발암)에서 떨어져 나온 암세포가 혈류를 타고 뇌로 옮겨와 진행하는 종양이다.

전이성 뇌종양은 전체 암환자의 20~30% 혹은 그 이상에서 발생한다. 뇌전이가 흔히 발생하는 암은 폐암, 유방암이 대표적이지만 대장암, 신장암 등 신체 모든 장기의 암에서 뇌전이가 발생할 수 있다. 전이성 뇌종양은 원발암의 치료 중에는 물론이고, 원발암을 진단하기 전이든 진단하여 완전히 제거한 이후이든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고, 항암치료를 하고 있는 중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일단 뇌로 전이가 된 암은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으면 1~2개월 정도밖에 생존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


Q. 전이성 뇌종양의 증상과 진단 방법은?

두통, 구토 등이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뇌전이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감각이상, 뇌전증, 인지기능 저하, 의식수준 저하 등의 온갖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이미 뇌전이가 상당히 진행되었음에도 증상이 전혀 없거나 모호한 경우가 드물지 않다. 원발암 진단 시 혹은 그 이후 상당 기간 뇌전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예측하지 못한 시점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일단 뇌전이가 의심되면 MRI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지만, 초기에 진단하려면 증상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암 병력이 있다면 뇌전이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Q.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는?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 목적은 우선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뇌기능 장애로 인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한 치료 목적이다.
전이성 뇌종양은 증상의 진행이 빠르고,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일반적으로 전신적인 항암치료와 별도로 국소적 치료를 시행하며 수술, 방사선수술, 전뇌방사선치료 등이 대표적인 국소치료 방법이다.
수술은 종양 부위가 크고 신경학적 증상이 심할 때 시행한다. 그러나 심부에 위치하거나 다발성 병변인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하기 어렵고, 전신적으로 쇠약한 암환자에서 전신마취와 수술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방사선수술은 1차적 치료로 가장 많이 쓰인다. 종양에만 방사선을 집중적으로 쪼이는 방법으로 1~5회 치료로 완료한다. 수술보다 편하고 안전하며, 전뇌방사선치료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이며 인지기능 저하가 덜하다.
방사선수술이라는 용어보다 사용되는 장비명이 더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감마나이프는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발생하는 감마선을 이용하는 치료장비의 고유명이지만 뇌전이의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방사선수술의 일반명사처럼 쓰인다.
전뇌방사선치료는 뇌 전체에 5~10회에 걸쳐 매일 방사선을 쪼이는 방법으로 쉽고 치료비용도 저렴하다. 그러나 뇌 전체가 방사선에 노출되므로 인지기능 장애가 빈발하고 방사선을 고용량으로 쪼이지 못하므로 종양 재발을 억제하는데 한계가 있다. 과거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치료법이지만, 지금은 주로 종양의 범위나 갯수가 방사선수술에 적합하지 않을 때에 권한다.


Q. 전이성 뇌종양의 약물치료는 불가능?

지금은 많은 경우에 약물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과거에는 약물치료가 거의 불가능했었다. 그 이유는 두 가지로 첫째, 암에 효과적인 약물이 드물었고 둘째, 원발암에 효과적인 약물이라도 소위 혈액-뇌장벽을 통과하지 못하여 전이성 뇌종양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위의 두 가지를 개선한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의 새로운 약제들이 도입되면서 초기에는 약물만으로도 전이성 뇌종양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다만 초기 치료가 효과적이어도 상당 기간이 지난 후에 더 이상 약물에 반응하지 않으면 상기의 국소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밖에 없게 된다.

* 전이성 뇌종양의 진단과 치료 원칙

1. 전이성 뇌종양의 발생 여부, 혹은 그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2. 암 병력이 있으면 신경학적 증상이 미약하더라도 뇌전이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 하고, 증상이 미약하더라도 진행하는 경우에는 뇌 MRI 촬영이 필요하다.
3. 원발암의 종류와 상태, 뇌병변의 위치, 크기, 갯수 등의 특성에 따라 치료 전략은 환자별로 달라지며, 모든 경우에 획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은 가능하지 않다.
4. 혈액종양내과,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협조하여 치료하여야 한다.
5. 전이성 뇌종양은 치료를 했더라도 재발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추적검사와 적시의 추가치료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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