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현대가족의 변화와 쟁점

학습내용 1 | 가족구조의 변화 |
1. 가족구조의 변화의 양상
- 가족은 자녀 사회화, 구성원의 정서적 유대감 제공 등의 보편적인 특성을 지니면서 가족의 구조적인
형태와 강점들은 시간과 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족구조의 변화는 크게 가족규모상의
변화와 가족형태상의 변화로 분류할 수 있다.
1) 가족규모의 변화
Ÿ 가족규모의 변화는 인구구조적 변화와 밀접함
Ÿ 가장 큰 변화는 가족의 크기가 줄어든다는 것과 가족해체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Ÿ 외형상 변화 : 핵가족 2세대의 비중이 급격히 감소, 가구당 평균가족 수 감소
Ÿ 가족갈등 증가, 가족해체 증가
① 핵가족화
- 핵가족은 대부분의 현대 산업사회에서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가족의 유형. 핵가족은 부모 자녀 관계의
확대를 통하여 확대가족을 이루게 됨
- 2017년 31.4%(615만 가구)를 차지했던 부부+자녀가구 비중은 2047년에는 16.3%(363만 8천 가구)로
감소할 전망
- 2017년 부부+자녀가구는 40대와 50대 가구주가 64.7%를 차지하였으나, 2047년에는 51.7%로
감소할 전망
- 30~50대 부부+자녀가구는 연평균 2만 4천~4만 6천 가구씩 감소하는 반면, 60대 이상 부부+자녀가구
는 증가할 전망
② 소가족화
- 가구원수의 변화는 출산율과 가구구성의 변화를 반영. 소가족화는 1세대로 구성된 가구 비중은 증가하
는 반면 3세대 가족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
- 가구원수는 개인과 가족의 미시적 환경뿐 아니라 이들을 둘러싼 거시적 환경이 함께 작동한 결과라
할 수 있음
- 최근 사람들의 가족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로 인한 출산율 저하가 가족규모는 작게 변화시키고
있음. 즉 결혼에 대한 태도의 변화로 인한 결혼지체현상, 자녀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자녀양육부담, 경
제적 부담 등이 저출산을 가져와 가족성원의 수를 감소시키는 원인
- 고령인구 비율이 증가하면서 노인들이 자녀와 함께 살지 않고 단독으로 가구를 형성하고 사는 비율이
증가하는 것도 소가족화의 요인
- 전국 가구의 평균 가구원수는 1970년 5.2명에서 1980년 4.5명, 1990년 3.7명, 2000년 3.1명, 2010년
2.7명, 2018년 2.4명으로 꾸준히 감소. 평균 가구원수의 감소는 출산율 저하, 핵가족화 및 1인가구 증
가
- 1985년부터 2005년까지는 4인가구가 주된 가구유형이었는데, 2010년에는 2인가구, 2015년부터는
1인가구가 주된 가구유형이 됨
- 4인가구 비율은 1990년 29.5%에서 2018년 17.0%로 감소한 반면, 1인가구 비율은 같은 기간 9.0%에
서 29.3%로 증가. 최근 평균 가구원수 감소에 1인가구의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음
(국가지표체계, 2019)
[표1] 가구원수별 가구구성과 평균 가구원수

2) 가족형태의 변화
① 한부모가족의 증가
- 한부모가족은 여러 가지 사유로 한쪽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진 가족. 한부모가족은 부나 모 중의 한 사
람이 단독으로 부모의 역할을 수행하는 자녀가 있는 가족
- 그 동안 한부모가족에 대한 관점은 결핍모델로 접근하여 비정상적인 가족 또는 기능장애 가족으로 바라
본 관점이었으나, 미국에서 1980년대 말 이래 결핍모델로 접근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일어나면서,
한부모가족에 대한 관점의 전환이 일어나면서, 한부모가족을 더 이상 병리적인 현상으로 보지 않으며,
단지 특수한 욕구를 지닌 가족으로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다양한 가족의 한 유형으로 보는 경향
- 한부모가구는 한부모의 법적인 혼인상태가 아닌 미혼이나, 이혼 및 사별로 인해 미혼자녀와 함께 거주
하고 있는 일반가구를 의미함
- 한부모가구는 1,539천 가구로 전년대비 6천 가구(0.4%) 증가하였으며, 미혼자녀의 연령이 18세 이하인
한부모가구는 408천 가구, 19세 이상인 가구는 1,131천 가구임
- 세대구성별로는 「모+미혼자녀」가구가 963천 가구로 전년대비 1.1%증가하였고, 「부+미혼자녀」가
구는
283천 가구로 전년대비 0.7% 증가
- 미성년자녀가 있는 가구는 5,272천 가구, 영유아자녀가 있는 가구는 1,884천 가구
[표2] 미성년 및 영유아 자녀수별 가구

② 조손가족의 증가
- 조손가족은 손자녀 양친의 사망이나 이혼이나 재혼 또는 경제적 곤란 등의 부득이한 사유로 부모의
역할 능력 상실로 인해 조부모가 18세 이하의 손자녀와 동거 양육. 손자녀의 전반적인 생활 등에 1차적
인 책임을 지고 있는 1세대의 조부모와 3세대 아동으로 구성된 핵가족
- 조손가족은 가족해체가 급증하고 가족 안정성이 악화되는 사회의 변화로 만들어진 변형된 가족구조
-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조손가정은 11만3100여 가구였으며, 고령인구 추세 등을 감안하면
2030년에는 27만 가구, 2035년에는 32만 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인 ‘행복e음’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조손가정을 발굴하려고 하고 있지만 대
다수의 조손가정들은 ‘부양의무자’ 요건에 걸리거나 서류상 동거인으로 남아 있는 부모를 정리하지 못
해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
③ 맞벌이가구의 증가
- 맞벌이란 산업사회에서 생산방식과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해 한 가구당 수입원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던
패턴에서 결혼한 부부 모두 직업을 갖는 것으로 바뀌는 현상이며, 맞벌이가족은 이러한 맞벌이 부부와
그 자녀로 구성되는 가족
- 기혼여성이 경제활동참가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산업구조의 변화, 가사노동 부담의 정도, 여성취업
에 대한 사회적 인식, 자녀육아 및 교육시설의 보급 여부 및 경제적 부담 등 생활비나 교육비 부담으로
미혼직장인들에게 맞벌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는 추세
- ‘18년 10월 기준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567만 5천 가구로 46.3%를 차지하며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40~49세가 54.2%로 가장 높으며, 그 다음은 50~64세, 30~39세 순임
- 맞벌이 가구 비중(%) : ('15)44.1 ➜ ('16)45.5 ➜ ('17)44.6 ➜ ('18)46.3
- 18년 10월 기준 18세 미만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는 224만 8천 가구로 유배우 가구 중 51.0%를 차지
- 향후 정책방향
* 정부는 일ㆍ가정 양립의 활성화를 기여할 수 있도록 남녀고용평등법(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을 순차적으로 개정,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 중
* (고용노동부)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 일ㆍ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
* (보건복지부) 맞춤형 보육으로 장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가구에게 충분한 보육 서비스 제공하
여 맞벌이가구 지원
* (여성가족부) 아이돌봄 지원사업, 가족친화인증제 운영 등을 통해 지원 정책을 지속하며, 저출산 정책
과 함께 확대 예정
④ 다문화가족의 증가
- 다문화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상태를 말하며 다문화가족은 각기 다른 민족ㆍ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어 한 가족 내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가족을 의미
- 세계화의 급속한 변화는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통합된 마을을 형성하여 노동시장뿐만 아니라 결혼시장
까지 편입시키고 있음. 다문화가족이란 예전에 ‘국제결혼’으로 통용됨. 다문화가족이란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및 가족구성원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 2008년 9월22일 ‘다문화가족지원법 시행
- 우리사회는 과거 단일민족의 정체성을 고수해 왔으나, 농어촌 총각 장가보내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
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증가함에 따라 국제결혼이 보편화되기 시작
- 2018년 기준 다문화 대상자는 341,578명이며 2017년 328,477명보다 13,101명(4.0%) 증가
- 국적별로 다문화 대상자는 한국계 중국이 119,222명(34.9%), 베트남 71,789명(21.0%),
중국 67,837명(19.9%) 순으로 많음
[표3] 다문화 대상자 규모

⑤ 1인가구의 증가
- 현대사회에 들어와서 독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증가. 보다 홀가분하게 그리고 편안한 입장에서 인생을
혼자 설계하려는 새로운 풍조. 개인주의를 중심으로 점점 개체화되어 가는 후기자본주의사회에서 가족
은 이제 자율성 침해로 까지 생각하는 추세. 남편은 생계부양자 아내는 가사전담자라는 평생책임의 부담감에 대
한 회피기제로 결혼 기피 현상으로 원룸이나 오피스텔 형식의 주거형태 번창
- 홀로 산다는 것은 단순히 혼자 산다는 외형적인 의미 외에 또 다른 문제를 내포. 독신가족에 의한 범죄
가 증가하는가 하면, 대인관계를 기피한 채 인터넷과 게임에 몰입하여 현실과 가상세계를 혼동한 데서
겪게 되는 병리적 현상도 확대ㆍ심화되고 있으며, 심지어 혼자 외롭게 죽어가는 고독사가 늘면서,
노인과 죽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실정(도미향 외, 2019)
- 2017년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28.5%(558만 3천 가구)에서 2047년 37.3%(832만 가구)로
8.8%p(273만 7천 가구) 증가할 전망
- 가구주 성별 : 2017년 1인가구 중 남자가 49.8%(278만 1천 가구), 여자가 50.2%(여자 280만 2천 가
구)를 차지
- 가구주 연령 : 2017년 1인가구 중 30대의 비중이 17.4%(97만 4천 가구)로 가장 높고, 20대 17.1%
(95만 2천 가구), 50대 16.9%(94만 5천 가구) 순으로 높았음
- 2047년에는 1인가구 중 70대가 21.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
- 2017년 1인가구 중 65세 이상 가구주 비중은 24.1%(134만 7천 가구)에서 2047년 48.7%
(405만 1천 가구)로 늘어날 전망
⑥ 부부가구의 증가
- 가구 비중 : 전체 가구 중 부부가구 비중은 2017년 15.8%(309만 3천 가구)에서 2047년 21.5%
(479만 4천 가구)로 5.7%p(170만 1천 가구) 증가할 전망
- 가구주 연령 : 2017년 부부가구는 60대 가구주가 31.7%(97만 9천 가구)로 가장 많았으나,
2047년에는 70대 가구주가 34.2%(164만 1천 가구)로 가장 많아질 전망
- 50대까지의 부부가구는 연평균 2~4천 가구씩 감소하는 반면, 60대 이상 부부가구는 증가할 전망
⑦ 미혼 모ㆍ부자가족의 증가
- 미혼모ㆍ부는 18세 이하 자녀의 친모 및 친부의 혼인상태가 법적으로 미혼인 부모임
- 미혼 모ㆍ부자가족은 자녀를 중심으로 아버지의 존재를 전혀 모르거나 알고 있더라도 가족생활
전반에서 아버지나 어머니의 출현을 기대할 수 없고 그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족을 말함
- 미혼모ㆍ부는 총 29,022명으로, 미혼모는 21,254명이고, 미혼부는 7,768명임
- 연령별로 보면, 35~39세 미혼모가 4,550명으로 가장 많고, 미혼부는 45~49세가 1,834명으로 가장
많음
- 2017년 30,489명에 비해 미혼모ㆍ부는 1,467명(-4.8%) 감소하였으며, 그 중 30~34세는
336명(-8.4%) 감소, 35~39세는 276명(-4.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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