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주식 테마 시황 -
▷금일 국내 증시가 美 금리 상승 우려 지속 등에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주요 테마들도 대부분 하락. 특히, 옐런 美 재무장관 및 머스크 테슬라 CEO,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의 비트코인 관련 부정적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전자결제(전자화폐) 테마도 큰 폭 하락. 테슬라 주가 급락 속 2차전지/전기차 테마도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락 속 반도체 장비/재료/부품, 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 테마들도 하락.
▷아울러 유전자 치료제분석, 줄기세포, 코로나19, 보톡스, 바이오시밀러, 제약업체 등 제약/바이오 관련 테마들도 하락했고, 최근 강세 흐름을 나타냈던 쿠팡 관련주, 종합 물류, 비철금속, 골판지 제조, 희귀금속(희토류 등) 등의 테마도 하락. 이 외 전선, 창투사, 마리화나(대마), 日 수출 규제(국산화 등), 전력설비, 마이크로 LED, PCB(FPCB 등), 통신장비 등의 테마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
▷반면, 옐런 美 재무장관의 디지털화폐 관련 긍정적 발언 등에 화폐/금융자동화기기, 키오스크 테마가 상승했고, 카지노, 여행, 백화점, 항공/저가 항공사, 면세점, 소매유통, 패션/의류 등 대표적 소비 관련주들이 경기 회복 기대감 및 소비 심리 개선 등에 상승. 국제 유가 급등 속 정유, LPG, 조선 등의 테마가 상승했고, 美 금리 강세 지속 속 손해보험, 은행 테마도 양호한 모습을 보임.
- 화폐/금융자동화기기 -
옐런 美 재무장관, 디지털 화폐 관련 긍정적인 발언 등에 상승.
▷현지시간으로 22일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은 뉴욕타임스(NYT) 주최 '딜북 콘퍼런스'에 참석해 최근 급등하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경고하는 한편, 美 연준에서 준비 중인 자체 디지털 화폐에 기대감을 보임. 옐런 장관은 비트코인에 대해 공격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며, "연준이 이야기하는 소위 '디지털 달러'는 더 빠르고, 안전하고, 저렴한 결제 수단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힘.
▷언론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금일 임시국회 업무 현황 보고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반 기술을 점검하는 등 지급결제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한네트, 로지시스, 케이씨티 등 화폐/금융자동화기기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 항공/저가 항공사(LCC)/카지노/여행/소매유통 등 -
경기 회복 기대감 속 美 경제활동 재개 수혜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
▷현지시간 전일 뉴욕증시에서 여행, 항공, 카지노 테마 등 경제활동 재개 수혜주가 강세를 보임. 특히, 항공사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와 크루즈 업체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가 9% 넘게 급등했으며, 라스베가스 샌즈, 윈 리조트 등 카지노 테마도 상승세를 보였음.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대감 등에 국내 소비 심리가 두달 연속 개선됐음.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른 97.4를 기록해 지난 1월(+4.2포인트)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감.
▷이 같은 소식에 진에어, 제주항공, 롯데관광개발, 파라다이스, 하나투어, 신세계 등 항공/저가 항공사(LCC)/카지노/여행/소매유통 등 대표적 소비 관련 테마들이 상승세를 기록.
- 정유/LPG/조선 -
국제유가 급등 등에 상승.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한파로 인해 원유생산에 큰 차질이 생긴 美 텍사스 지역의 정상화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 속에 급등세를 기록.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25달러(+3.80%) 급등한 61.4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음.
▷이에 금일 S-Oil, 흥구석유, 한국조선해양 등 정유/LPG/조선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특히, 조선주들은 새해 들어 조선업체들이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 손해보험 -
장기금리 상승 및 실손보험 갱신 주기 도래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
▷신한금융투자는 보험업종에 대해 최근 장기금리 상승, 실손보험 갱신 주기 도래 등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분석.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이 2009년 이전 판매한 (구)실손 상품의 보험료를 최대 19% 인상할 예정이라며, 일부 2위권사들의 경우 보유 실손 계약 계약 중 최대 60%가 갱신돼 보험료 인상분 반영 시 이론적 손해율 개선 효과는 5-10%p에 이른다고 설명.
▷이에 중장기 관점에서 보험영업손실 축소가 기대되는 손해보험 업종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
▷이 같은 분석 속 금일 흥국화재,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등 손해보험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
옐런 및 머스크 등 비트코인 고평가 발언 속 비트코인 한때 5만 달러 붕괴 소식에 큰 폭 하락.
▷22일(현지시간) 옐런 美 재무장관은 "비트코인이 거래를 위한 매커니즘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것이 사용되는 범위 내에서 나는 그것이 종종 불법적 금융행위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힘. 아울러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강한 자산이고 매우 불안정할 수 있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며, 나는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
▷머스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음.
▷이 같은 소식 속에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매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한때 5만 달러(약 5,560만원) 아래로 떨어져 4만7,700달러(약 5,300만원)까지 급락한 것으로 알려짐.
▷한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암호자산(가상화폐)은 내재 가치가 없다며, 앞으로도 가격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언급.
▷이에 금일 위지트, 우리기술투자, 갤럭시아머니트리, 비덴트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빗썸에 따르면, 금일 오후 4시 경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6% 넘게 하락한 5,600만원 부근에서 거래중.
- 2차전지/전기차 -
테슬라 주가 급락 소식 등에 하락.
▷지난밤 美 국채 금리 상승 우려 지속 등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2.46%)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8% 넘게 급락. 美 국채 금리 상승으로 저금리의 혜택을 가장 크게 받는 고평가 기술주에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
▷이 같은 소식에 삼성SDI, LG화학, 솔브레인, 티에스아이, 엘앤에프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하락세를 기록.
▷아울러 최근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플랫폼 E-GMP 3차 배터리 공급사로 中 CATL과 SK이노베이션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국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위협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2차전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
- 반도체 관련주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락 속 하락.
▷현지시간 22일 뉴욕증시가 美 국채 금리 상승 우려와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되며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 넘는 급락세를 보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일 대비 121.45(-3.77%) 급락한 3,102.01에서 거래를 마감.
▷이 같은 소식에 유진테크, DB하이텍, 하나마이크론, 한미반도체, 고영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세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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