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주식 테마 시황 -
▷금일 국내증시가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등에 하락한 가운데, 주요 테마들도 하락 테마가 우세. 특히, 中 CATL, 현대차 E-GMP 3차 배터리 물량 수주 속 국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위협 우려가 커지면서 2차전지(생산)을 비롯한 2차전지 관련 테마들이 동반 하락했고, 자율주행차, 스마트카, 수소차, 자동차 대표주/부품, 전기차 등 자동차 관련 테마들이 일제히 하락. 면역항암제, 제대혈, 바이오시밀러, 백신/진단시약/방역, 코로나19(치료제/백신개발 등), 제약업체 등 제약/바이오 관련 테마들도 하락했고, 반도체 장비/재료/부품, 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하락. 이 외 탄소나노튜브(CNT), 인터넷 대표주, CCTV&DVR,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PCB(FPCB 등), MLCC, 폴더블폰, 日 수출 규제(국산화 등), 전력저장장치(ESS), 통신 등의 테마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
▷반면,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 채굴 특화 CMP 출시 소식 등이 전해지며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강세를 나타냈고, 원자재 가격 강세에 따른 벌크 운임 상승 영향 등에 해운 테마도 상승. 구리가격 강세 지속 수혜 기대감 속에 비철금속 테마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쿠팡 美 상장 추진에 이어 티몬 국내 상장 본격화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전자결제(전자화폐) 테마가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 美 보톡스 분쟁 합의 속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급등한 가운데 보톡스 테마도 상승했고, 美 금리 강세 및 보험시장 성장 기대감 등에 생명보험/손해보험 테마도 상승. 곡물대란 우려 지속 등에 농업/비료 테마, 타이어 수요 증가 소식 등에 타이어 테마도 상승. 우주항공산업 성장 기대감 지속 속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美 블루오리진의 차세대 로켓엔진 프로젝트 참여 소식 등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일부 우주항공산업 테마도 상승. 이 외 일부 쿠팡 관련주가 상승했고, 캐릭터상품, 화폐/금융자동화기기, 철강 주요종목/중소형, 출산장려정책 등의 테마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
-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
비트코인 강세 지속 속 엔비디아, 채굴 특화 CMP 출시 소식 등에 상승.
▷최근 언론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채굴에 특화된 엔비디아 CMP(Cryptocurrency Mining Processor)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짐. 이는 최근 미국 금융사들이 경쟁적으로 비트코인을 투자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편입하면서 암호화폐 위상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는 영향 등으로 풀이되고 있음.
▷아울러 지난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5만6천 달러를 넘어서며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음.
▷이에 금일 비덴트, 우리기술투자, 위지트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한편, 비덴트는 빗썸 관련 최대 수혜주 부각 등도 호재로 작용하며 상한가를 기록.
▷한편, 빗썸에 따르면, 금일 오후 4시 경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 넘게 하락한 6,330만원 부근에서 거래중.
- 해운 -
원자재 가격 강세에 따른 벌크 운임 상승 영향 등에 상승.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춘절 이후 원자재 가격 강세로 벌크 운임이 27% 상승했다며,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도 1.89% 상승 전환했다고 밝힘. 원자재 물동량 개선은 연내 계속되는 이슈로 판단된다며, 중장기 추세를 나타내는 중고선가 지수는 연초대비 12% 상승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밝힘.
▷또한, 연간으로 보면 벌크 운임 상승 여력이 컨테이너 대비 더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며, 벌크 중소형선(Supramax, Handysize)는 2015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에 금일 팬오션, HMM, 대한해운 등 해운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 전자결제(전자화폐) -
티몬 상장 본격화 기대감 등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상장전 지분투자를 통해 3,05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미래에셋대우와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짐. 최근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고 있는 가운데, 티몬도 기업공개를 통한 국내상장을 본격화하면서 e커머스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금일 다날, KG모빌리언스, 갤럭시아머니트리, SBI핀테크솔루션즈 등 전자결제(전자화폐)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특히, 다날은 페이코인 가입자 100만명 돌파 소식 등도 호재로 작용.
- 손해보험/생명보험 -
보험시장 성장 기대감 및 美 금리 강세 등에 상승.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일 금융위원회가 소액단기전문 보험회사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보험업법 시행령 입법예고를 발표한 가운데, 소액단기보험 시장 개방을 기대하는 것은 국내 보험시장의 새로운 성장 분야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소액단기보험 시장은 적은 자본으로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하여 기존 대형사들이 수익성이 높지 않아 진행하지 않았던 분야의 보험들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혈 경쟁의 수반 없이도 전체 보험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밝힘. 이어 기존의 판매 채널 형태와 다르게 보험업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핀테크 사업자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지난 주말 美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경제 회복 기대감 속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美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1.35%를 넘어서기도 하는 등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으며, 30년물 국채 금리는 2.1%를 넘어섬.
▷이 같은 소식에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손해보험/생명보험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한편, DB손해보험이 지난 19일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20년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63조원(전년동기대비 +7.59%), 영업이익 903.08억원(전년동기대비 +35.45%), 순이익 602.21억원(전년동기대비 +37.02%).
- 비철금속 -
구리가격 강세 지속에 따른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장중 한때 t(톤)당 8,995달러까지 상승한 것으로 전해짐. 시장에서는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보급 확대 등이 구리 수요를 지속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NH투자증권은 구리 가격이 톤당 9천달러 선 부근까지 강하게 상승했다며, 보수적인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풍산의 주가가 구리 가격에 반응하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 특히, 구리 가격은 사상 최고치였던 톤당 10,5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
▷이에 금일 풍산, 포스코엠텍, 대창, 이구산업 등 비철금속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 농업/비료 -
곡물대란 우려 지속 등에 상승.
▷일부 언론에 따르면, 쌀과 밀, 보리, 콩, 옥수수 등 주요 곡물 가격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등세를 보이면서 2008년의 세계 곡물대란 재현 공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달에 113.3포인트로 8개월 연속 상승해 전년동기대비 10.5% 올랐으며, 같은 기간 곡물가격지수 역시 7.2% 상승했음. 특히, 밀 가격은 t당 237달러로 같은 기간 13% 올랐고, 옥수수는 t당 218달러로 44% 상승.
▷이 같은 소식에 조비, 아시아종묘, KG케미칼 등 농업/비료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 타이어 -
타이어 수요 증가 소식 등에 상승.
▷일부 언론에 따르면, 올해 타이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교체용 타이어(RE) 시장 회복세가 빨라진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인한 신차 생산 지연도 타이어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는 신차용 타이어(OE)는 줄었지만 마진이 높은 RE 시장은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짐.
▷SK증권은 지난 17일 보고서를 통해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등으로 최근 글로벌 주요 타이어업체가 가격 인상을 발표했고, 국내 업체도 3월부터 승용과 트럭버스용 모두에서 인상 계획을 밝혔다고 설명. 가격 상승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수요 개선 가능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계절적 요인과 COVID19 백신 접종 이후로 외출빈도와 외출비중 모두 상승하며 주행거리 증가가 기대되고, 2분기 드라이빙 시즌과 맞물린다면 예상치를 상회하는 외형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
▷이 같은 소식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한국앤컴퍼니 등 타이어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올해에는 코로나19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수익성 정상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 7,600원으로 유지.
- 2차전지 -
中 CATL, 현대차 E-GMP 3차 배터리 물량 수주 속 하락.
▷전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中 CATL을 E-EMP 3차 물량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짐. 3차 E-GMP 배터리 물량의 규모는 당초 알려진 약 20조원의 절반 이하로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부적으로 E-GMP 3차 3개 차종 중 CATL이 2개 차종, SK이노베이션이 1개 차종의 배터리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짐.
▷CATL이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CATL의 E-GMP 3차 물량 수주가 확정되면 국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아울러 일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가 中 BYD와 블레이드 배터리 공급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를 비롯한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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