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시황 -
▷금일 국내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테마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美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31일 3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발표 예정 소식에 건설기계, 풍력/태양광에너지, 철강, 일부 5G 테마가 상승. 수에즈운하 사태 속 국내 조선업계 기술적 우위 부각 및 최근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소식 등에 조선/조선기자재 테마가 상승.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발령 소식에 황사/미세먼지 테마가 상승. 中 희토류 통제 강화 소식 등에 희귀금속(희토류 등) 테마가 상승. 디즈니플러스, 하반기 국내 서비스 예정 소식 등에 영상콘텐츠 테마가 상승.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 첫 30%대 진입 소식에 정치/인맥(윤석열) 테마가 상승. 대한전선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그룹 선정 소식 속 전선 테마도 상승.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 등에 일부 음식료 및 주류업(주정, 에탄올 등) 테마가 상승. 시멘트/레미콘, 페인트 테마는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 지속 등으로 상승. 이 외에 백화점, 바이오시밀러, LPG, 출산장려정책, 원자력발전 등의 테마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
▷반면, 수에즈운하에 좌초한 에버 기븐호 부양작업 성공 소식 속 해운 테마가 하락. 항공/저가 항공사, 여행, 카지노 등 여행·레저 관련 테마도 하락했고, 반도체 대표주(생산), 시스템반도체, 반도체 장비/재료/부품 등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 이 외에 화폐/금융자동화기기(디지털화폐 등), 인터넷 대표주, 3D프린터, 줄기세포, 화학섬유, 통신, 2차전지(장비), 자율주행차 등의 테마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
- 건설기계, 풍력/태양광에너지, 철강 등 -
美 바이든 대통령, 3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발표 예정 소식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이 오는 3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방문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짐. 이번 인프라 투자는 3조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도로·다리 건설과 같은 교통시설 보강에 더해 재생에너지와 5세대 이동통신 등 미래 인프라에 투자하는 내용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공공 인프라 투자와 관련해 미국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 철강업체 US스틸 등에 주목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두산인프라코어, 진성티이씨, 두산밥캣 등 건설기계 테마와 동국제강, 한국철강, 휴스틸 등 철강 주요종목, 철강 중소형 테마가 상승, 대한그린파워, 두산중공업, 세아제강, 동국S&C, OCI,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태양광에너지 테마도 상승. 기가레인, 감마누 등 일부 통신장비/5G 테마도 상승.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금일 언론을 통해 중국 고객사들과 굴착기와 휠로더 등 총 2,500억원 규모의 건설장비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POSCO는 호주 로이힐광산 투자 배당금으로 4월 중 1,500억원을 수령 예정이라고 밝힘.
- 조선/조선기자재 -
수에즈운하 사태 속 국내 조선업계 기술적 우위 부각 등에 상승.
▷메리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좌초된 Evergreen의 Ever Given호는 2018년 일본 이마바리조선에서 6척의 시리즈선으로 건조됐다며, 사고 조사의 결과에 따라 건조사에 대한 기술 우려를 야기할 개연성이 있다고 분석.
▷또한, 최근 국내 조선업계의 컨테이너 수주 독식 관련, 중국은 건조한 대형 컨테이너선의 잦은 기술문제로 후보에서 탈락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시황 회복 초입기에 선주들의 건조사 선정 기준이 선가가 아닌 기술로 옮겨가며 국내 업계의 수주 경쟁력 상승을 초래했다고 분석.
▷이 같은 분석 속 금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인화정공, 동성화인텍 등 조선/조선기자재 테마가 상승.
▷아울러 최근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삼성중공업은 지난 26일 파나마 지역 선주와 2.80조원 규모 공급계약(컨테이너선 20척)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으며, 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현대중공업(주)이 아시아 소재 선사와 6,371억원 규모 공급계약(컨테이너선 5척)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음.
- 영상콘텐츠 -
디즈니플러스, 하반기 국내 서비스 예정 소식 등에 상승.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가 하반기부터 국내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짐. 최근 루크 강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사장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기 어렵지만 올해 나온다"고 밝힌 바 있으며, 업계 관계자도 "출시일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건 기대감을 높이려는 전략 같다. 늦어도 하반기엔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에 금일 대원미디어,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스튜디오드래곤, 위지윅스튜디오 등 영상콘텐츠 테마가 상승. 아울러 안드로이드 OTT 박스 관련 사업을 영위중인 알로이스도 시장에서 부각.
- 황사/미세먼지 -
제주 제외한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발령 소식에 상승.
▷환경부는 금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을 포함한 10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으며, 오전 9시에는 광주, 울산, 전남,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에 추가로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함. 이어 오전 11시 기준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대상 지역에 부산을 추가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음.
▷이 같은 소식에 삼일제약, 웰크론, 모나리자, 크린앤사이언스 등 황사/미세먼지 테마가 상승.
- 희귀금속(희토류 등) -
中 희토류 통제 강화 소식 등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가 인공위성 사진을 활용해 희토류 등 전략적 광물 불법 채굴 등을 감시하고 처벌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이를 위해 중국 지방정부의 자원규제 담당부서에는 위성, 5G 통신망, 인공지능, 드론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법 집행 적시성과 정확성을 높이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음.
▷한편, 지난 3월14일 미국, 일본, 호주, 인도로 구성된 '쿼드(Quad)'가 희토류 정제 기술 및 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국제 규칙 초안을 만드는 데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시장에서는 중국의 이번 규제가 희토류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이에 금일 삼화전자, 티플랙스, 유니온 등 일부 희귀금속(희토류 등) 테마가 상승.
- 정치/인맥(윤석열)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 첫 30%대 진입 소식에 상승.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 지지율이 30%대에 올라섰음.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2,547명에게 여야 대권주자 14명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4%가 윤 전 총장을 지목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4%, 이낙연 위원장은 11.9%로 각각 2,3위를 기록했음.
▷이에 금일 덕성, 서연, 모베이스전자, 웅진 등 정치/인맥(윤석열) 테마가 상승.
- 해운 -
수에즈운하에 좌초한 에버 기븐호 부양작업 성공 소식 속 하락.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수에즈운하에 좌초한 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의 부양작업이 성공해 정상 항로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짐. 다만, 수에즈 운하가 언제 다시 개통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HMM, 팬오션, 대한해운 등 해운 테마가 하락.
▷한편, 수에즈운하 에버 기븐호 좌초 소식이 전해진 이후 물류 대란에 따른 해운 운임 상승 기대감 등에 최근 해운주들의 주가가 상승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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