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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주말나들이 가기 좋은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문의문화재단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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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들과 주말나들이 가기 좋은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문의문화재단지에 다녀왔습니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위치한 문의문화재단지는 인파가 많이 몰리지 않아서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도 아이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처입니다.

문의문화재단지는 1980년 대청댐 건설 당시 수몰 위기에 처한 전통 가옥을 비롯한 지역 문화재를 현재의 자리로 옮겨 조성됐습니다.

민속자료전시관을 시작으로 기와 박물관, 양반 가옥, 고인돌, 초가집 등 옛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대청호의 수려한 경관을 누릴 수 있어 쉼과 역사, 자연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문의문화재단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고인돌입니다.

청주시 향토기념 제7호인 내수 학평리 고인돌, 청주시 향토기념 제5호 문의 가호리 고인돌, 청주시 향토기념 제6호 미원 수산리 고인돌 등 많은 고인돌을 볼 수 있는데요.

발견된 장소가 서로 다른 만큼 모양에도 미묘한 차이가 있어 각각 비교해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문의문화재단지는 한국관광공사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로 선정되어 앞으로 더욱 발전이 기대됩니다.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가 주관한 '2021 충북도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 공모사업'에서 대상지로 선정 된 것인데요.

 

 

 

강소형 잠재 관광지는 현재는 관광지 중 인지도가 낮으나 성장잠재력이 높은 1곳을 선정해 유명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입니다.

비대면 관광지가 각광받는 요즘,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의문화재단지가 가진 역사적 가치가 관광지로서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가졌다는 것을 확인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주시 향토 유적 제37호 김선복 충신각입니다.

김선복은 임진왜란 때 조헌과 더불어 의병을 일으켜 청주성을 탈환하고 금산에서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충신으로서

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로 1998년 문의문화재단지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충신각 바로 옆에는 옛 조상님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가옥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의 이름은 '민화당'이라고 하는데요. 멀리서 보아도 꽤 큰 규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의 미가 느껴지는 목조 가옥으로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민화가 붙어 있어 멋스러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민화는 우리나라 전통 그림으로 소박한 멋과 해학, 그리고 복을 기리는 마음까지 담겨 있는데요. 살펴볼수록 남다른 깊이가 있었습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21호 청주 부강리 고가입니다.

1995년 문화재단지로 이전 복원한 고가는 목조 기와집입니다. 중부지방 산골 부락에 많이 있던 형태라고 하는데요.

전체적인 구조와 돌기와집의 특징을 생각하며 살펴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본 민화당과 비교해보는 것도 의미 있었습니다.

사대부 가옥과 고가의 형태를 보며 신분에 따른 주거 형태를 살펴본다면 더 알찬 시간일 것 같습니다.

 

 

청주 문산리 돌다리입니다. 듬직함이 느껴지는 돌다리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2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거칠게 다듬어진 석재와 일정하지 않은 크기로 자칫 투박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모양이 신기하면서도 묘한 정겨움이 있는 문화재였습니다.

고려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헌종 초기에 편찬된 '충청도읍지'에서 최초의 기록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대청댐 건립과 함께 이전되었다가 2002년 문의문화재단지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문의문화재단지 내부에는 삼삼오오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입구에서부터 철저한 방역수칙이 지켜지고 있었으며 박물관 등 내부시설은 휴관을 통해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모처럼의 나들이에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대청호의 맑은 풍경처럼 싱그러웠습니다.

 

 

문의문화재단지 가장 위쪽에 위치한 문의 문산관입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된 이곳은 조선 헌종 7년에 세워진 문의현의 객사입니다.

지어진 형태를 보아 문의현의 관아라기보다 객사로 보인다고 하며 지붕 기와에 새겨진 연대로 보아 영조 4년 중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문의 문산관은 조선 중기 지방관아의 건축양식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라고 합니다.

한눈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웅장한 크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둘러보는 곳곳이 문화재고 옛 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문의문화재단지는 배움이 있는 장소였는데요.

소박한 멋이 있는 초가집과 웅장한 양반가옥, 직접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대장간까지 과거의 순간이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고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대청호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여유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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