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 관련 이슈와 모멘텀 정리
- 탈탄소를 핵심으로 하는 그린 에너지로의 이행으로 구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구리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골드만삭스가 내놓았습니다. 14일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간 평균 구리 가격을 톤당 1만1000달러로 예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골드만삭스는 2020년대 중반에 구리값이 톤당 1만5000달러까지 갈것으로 예상. 구리값 상승을 전망한 건 이미 팬데믹으로 공급이 수요에 비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수요는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니콜라스 스노든 등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고객 투자노트에서 구리는 새로운 석유라며 구리없이 탈탄소를 없다고 쓰기도 했습니다.
구리 수요 증가 전망의 핵심은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입니다. 곧르만삭스는 구리가 파리기후협정 목표 달성을 위해 하게 될 핵심적인 역할을 축소해서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전도율과 낮은 반응성이 이들이 주목한 구리의 특성입니다. 이 특성들이 신재생에너지로의 이행과 에너지 저장에서 구리를 가장 효율적인 원자재로 만들 것이란 설명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에너지 전환에 따른 구리 수요가 2030년에 현재 대비 600% 더 늘어난 5.4톤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녹색 기술의 채택이 기본 시나리오보다 더 빨리지는 경우 이 수요가 9배 더 많은 8.7메트릭톤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지난 10여년간 환경 및 사회, 지배구조 관련 투자 모멘텀과 수익률이 부진했기 때문에 구리 공급 성장률이 저조했고 이 때문에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입니다. 2030년까지의 수요 대비 공급 부족량이 이전 구리 강세장 시기인 2000년대 초 수급차의 두 배에 달할 거란 게 골드만삭스의 추산 입니다.
* 구리 관련 수혜주
* 대창: 황동봉을 전문으로 하는 동합금 계열 비철금속 제조업체. 전기, 반도체, 전자부품, 선박, 자동차, 산업용 기계류 등 첨단 기초소재로써 활용되는 황동봉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
* 이구산업: 황동, 동, 인천동 등 동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비철금속 전문 제조업체.
* 서원: 산업 전반에 필수적 기초 소재인 동합금괴 및 동합금 제품 등을 생산하는 신동소재류 비철금속 제조업체.
* 국일신동: 동합금계열 비철금속 제조업체. 주요 생산제품은 황동봉이며 이 외에 철동합금코일 등을 생산.
* 풍산: 비철금속을 소재로 하여 신동제품을 가공, 제조, 판매하는 신동사업을 영위. 신동사업 부문에서는 동 및 동합금 판 및 대, 봉 및 선, 소전 등을 생산.
* 포스코엠텍: 포스코계열의 철강포장 및 철강부원료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 알루코: 알루미늄 압출 전문업체. 주요 제품은 알루미늄 샤시 및 거푸집, 철도차량 내외장재 등.
* 티플랙스: 국내 최대 스테인리스 봉강 절삭가공 전문업체. 원재료인 스테인리스 봉강을 조달 받아 선박, 기계, 반도체 등 전방 산업에 필요한 부품 소재를 공급.
* 고려아연: 영풍 그룹 계열의 세계적인 비철금속 제련업체. 아연 및 연의 생산 판매를 주력으로 하며 은, 금, 황산 등은 아연과 연 제련 과정에서 회수하는 유가금속과 부산물의 일종으로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