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호암지가 가로등 교체와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더욱 안전하고 화려하게 태어났습니다!.
낡았던 가로등은 LED등으로 교체되었고 산책로를 따라 '빛의 윤슬' 이라는 디자인 컨셉으로 경관 조명도 조성되었습니다.
더욱 아름다워지고 밝아짐으로써 야간 산책의 안전과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호암지는 충주의 역사와 함께한 시민의 숲입니다.
1932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준공되었으며, 1999년 저수지부지 용도 폐지가 승인되면서 2008년 호암생태공원으로 거듭났습니다.
호암지에는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충주문화방송, 우륵당, 호암예술회관 호암체육관을 따라 습지수생식물원, 전망대, 관찰데크가 조성되었습니다.
이번 야간 경관조명은 약 2.9km의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충주시 호암동에 넓게 자리 잡은 호암지는 각 구간에 따라 다양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생태전시관 맞은편 주택가 주변으로는 '별별이야기길'이 조성되었습니다.
기원전 5천 년 전 목동들이 발견하였다는 황도 12궁을 비롯하여 우리의 삶 속에 자리 잡은 다양한 별자리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이번 야간경관 조명에 앞서 만날 수 있었던 영롱한 빛의 길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반딧불이길, 달빛길, 꽃길 등의 산책길도 조성되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빛의 길을 지나 호암 생태전시관 방향을 따라서 탁 트인 수면과 함께 낮은 구릉의 숲길도 이어집니다.
수변길과 산길 중 선택하여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수변길은 시원한 풍광의 호암지를 오롯이 즐길 수 있습니다.
숲길은 전망대 정자와 다양한 수목이 이어지며 아늑한 풍경을 감상하게 됩니다.
별의길에서 시작된 호암지 산책은 생태전시관을 반환점으로 하여 회귀하는 코스로, 전체를 돌아보는 데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1월 중순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파에도 호암지에는 시민의 숲답게 시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호수는 식물들의 휴지기로 조금은 쓸쓸한 풍경이었지만, 어둠이 찾아오면서 이내 화려해져 갑니다.
어둠이 깊게 내려앉은 오후 5시 30분 호수를 따라 조성된 가로등이 동시에 점등됩니다.
조금전까지만해도 어둡게 느껴졌던 호수가 순간적으로 밝아졌습니다.
호암지의 야간 조명 운영시간은 보안등, 볼라드등의 경우 일몰 후부터 다음날 일출까지이고, 경관 조명의 경우 일몰 후부터 당일 23시까지 운영됩니다.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던 야간 경관 조명은 생태전시관을 시작으로 숲길 초입 전망대 정자까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생태전시관과 생태연못 사이로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전시관 앞마당에 조성된 소나무 군락은 시시각각 화려한 빛들이 교차하고, 아치형 터널을 따라 이어지는 숲 안쪽에는 어둠을 밝히는 반딧불이 형태의 조명이 이어집니다.
눈 덮인 숲에 영롱한 빛이 더해져 더욱 신비로워졌습니다.
생태전시관에서 시작된 야간경관조명은 생태연못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호수 사이로 조성된 데크로드를 따라 '빛의 윤슬'이 펼쳐집니다.
조명에 의해 더욱 밝아진 파란 하늘 아래 아파트 단지와 가로등이 밝히는 빛의 잔영과 어우러져 더욱 화려합니다.
천천히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빠른 걸음으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도 이 구간에 이르러서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는 화려한 빛의 향연에 빠져듭니다.
데크로드에 조성된 조명은 시시각각으로 형태와 색깔이 변화하며 화려한 겨울밤을 선물합니다.
데크로드를 지나 전망대로 향하는 숲길 사이로 토끼 조명 조형물이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한층 밝아진 가로등으로 밤길이 더욱 안전하게 느껴집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저녁 산책길은 내일을 위한 활력소가 됩니다.
호암지의 '빛의 윤슬' 야간 경관 조명은 정자가 있는 전망대 주변 숲속에서 한 번 더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한층 밝아진 LED 가로등은 산책 내내 어둠을 환하게 밝혀줍니다.
호암지는 도심 속 가볍게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안전한 휴식처와 함께 이제는 야경 명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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