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주식 테마 시황 -
▷ 국내 증시가 외국인 순매도 등에 하락한 가운데, 주요 테마들도 하락이 우세. 특히, 애플-현대차그룹, 애플카 협의 잠정 중단 소식 등에 현대차그룹주들을 비롯해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부품,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의 테마가 큰 폭으로 하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개월여만에 200명대 기록 속 코로나19(진단/치료제/백신개발 등), 콜드체인(저온 유통) 관련 테마가 하락했고, 재택근무/스마트워크 등의 테마가 하락.
▷이 외 차량용블랙박스, 스마트카, 2차전지(생산), 수소차, 항공기부품, 캐릭터상품, 전기자전거, 시스템반도체, 치아 치료(임플란트 등), 갤럭시 부품주, LED장비, 바이오인식(생체인식), PCB(FPCB 등), 그래핀, 전력저장장치(ESS) 등의 테마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
▷반면, 글로벌 금리 상승 기대감 등에 은행 테마가 상승했고, 조선/조선기자재 테마가 업황 회복 기대감 등에 상승. 신안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기대감 지속 속에 풍력에너지 테마가 상승세를 이어갔고, 가상화폐 시총 1.2조 달러 돌파 소식 등에 일부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상승. 이 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감 속 여행, 항공/저가 항공사, 면세점, 영화, 백화점, 카지노 등의 테마가 상승했고, 창투사, 타이어, 환율하락 수혜, 셰일가스, 해운, 테마파크, 제습기,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의 테마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
- 은행 -
글로벌 금리 상승 기대감 등에 상승.
▷현지시간 5일 발표된 고용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美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거래일대비 2.8bp 상승한 1.168%를 기록해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 아울러,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등 최근 글로벌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금리 상승에 대한 모멘텀이 부각되는 모습.
▷하나금융투자는 시중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라임펀드 관련 손실을 처리한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외에 KB금융, 하나금융, 기업은행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하나금융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은행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 조선/조선기자재 -
연초 잇단 수주 소식 속 업황 회복 기대감 등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이 연초 수주 소식을 잇달아 전하며 연간 수주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한국조선해양이 지난달 총 14척(14억2,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삼성중공업은 총 5척(6억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중인 것으로 전해짐.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초대형 LPG 운반선(VLGC)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달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 수주 계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짐.
▷한편, 업계에 따르면, 조선사들이 지난해 실적보다 30~40%대 높은 규모로 수주 목표를 잡았으며,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선박 수주 목표액으로 지난해 수주 실적 대비 49% 가량 높은 148억6,300만달러(약 16조7,000억원)를 제시했음. 아울러 대우조선해양도 지난해대비 37% 높은 77억달러(약 8조6,000억원)을 목표치로 설정했으며, 삼성중공업의 경우 지난해대비 42% 높은 78억달러(약 8조7,000억원)를 목표 수주액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금일 현대미포조선, 한국조선해양,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등 조선/조선기자재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싱가포르 소재 선사와 1,161억원(최근 매출액대비 3.88%) 규모 공급계약(40K LPG운반선 2척)을 체결했다고 공시.
- 풍력에너지 -
신안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일 정부가 지역 균형 뉴딜투어 1호로 전남형 상생일자리 협약식을 개최하고, 2030년까지 8.2GW 규모의 신안해상풍력 발전단지 투자를 발표한 것에 대해 정부의 해상풍력 투자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힘.
▷특히, 특별법 제정 및 통합 인허가 기구 설립 등 조기 투자 집행 및 건설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고, 이에 따라 투자 사이클이 앞당겨질 수 있이며, 이는 해상풍력 관련 기업들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설명.
▷이 같은 소식에 씨에스윈드, 유니슨, 씨에스베어링 등 풍력에너지 테마가 지난 5일에 이어 상승세를 기록. 한편, 씨에스윈드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
-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
가상화폐 시가총액 1.2조 달러 돌파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언론에 따르면, 새해 들어 주춤했던 가상화폐 투자 광풍이 다시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고, 이더리움은 신고가를 재차 경신한 것으로 전해짐.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 지지로 폭등세를 기록했음.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美 동부시간으로 이날 정오에 4만658달러로 다시 4만 달러 선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가상화폐 집계 사이트 코인게코는 6,000여 개 가상화폐 총 시가총액이 한때 1조2,300억 달러(약 1,380조원에 달했다고 밝힘. 이는 역대 최대 규모임.
▷이 같은 소식에 우리기술투자, 위지트, 비덴트 등 일부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한편, 비덴트는 지난 5일 장 마감 후 593억원 규모 유형자산(토지 및 건물)을 양수하기로 결정(양수기준일:2021-03-31) 공시.
- 자동차 대표주/자동차부품/전기차/자율주행차 -
애플-현대차그룹, 애플카 협의 잠정 중단 소식 등에 약세.
▷현지시간으로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애플카에 대해 현대차그룹과의 협의를 잠정 중단했다며, 논의가 언제 재개될지 불분명하다는 소식이 전해짐.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카 소식이 잇달아 외부로 알려진 데 대해 애플이 화가 났기 때문이라고 추정했으며, 애플은 개발 작업이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5년 동안은 프로젝트 발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잠재적인 자동차 산업 파트너를 결정할 시간이 더 많다고 덧붙임.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은 금일 현대차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의 재공시를 통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고,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기아차,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현대차 등 현대차그룹주들을 비롯해 만도, 동원금속, 아진산업, 세코닉스 등 자동차 대표주/자동차부품/자율주행차/전기차 테마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 코로나19 관련주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개월여만에 200명대 기록 등에 하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9명으로 집계됐음. 국내 발생 264명, 해외 유입 25명으로 지난해 11월23일 이후 약 3개월여만에 200명대로 떨어졌음. 누적 확진자는 8만1,185명을 기록.
▷이날 결과는 지난주 평일 7만~8만여건을 기록하던 검사 수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게 영향으로 주말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수도권 확진자수가 여전히 200명을 웃돌고 있는데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우려감은 지속되는 모습.
▷한편,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열린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토요일(13일)에 설 연휴 이후 거리두기에 대한브리핑을 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에 부광약품, 쎌마테라퓨틱스, 진매트릭스, 녹십자 등 코로나19 관련 테마들이 하락했고, 파수, 알서포트 등 재택근무/스마트워크 테마 등도 하락. 반면, 여행, 항공/저가 항공사, 백화점, 면세점, 영화, 카지노 등 대표 소비 관련 테마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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